청중의 뜨거운 호응은 칸타타의 날개~송 오브 아리랑 전국화, 세계화에 나설 터

  • 등록 2025.01.25 0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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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임준희 작곡가, 탁계석 대본가

 

어떤 행위에서나 반응, 즉 피드백은 중요하다. 모든 상품이 소비자의 반응이 중요하듯이 공연에서 청중의 반응은 승패를 가늠한다. 송 오브 아리랑이 울산시립합창단 30주년을 기념하고 때마침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어렵사리 무대에 올렸다.

 

이번 박동희 지휘자의 무대는 특히 시민합창단을 함께 무대에 오름으로 해서 더 많은 관객과 반응이 있었다. 대개 시립합창단들이 시민합창과 하는 경우가 더물게 있었지만 앞으로 이를 본격화해서 한 쪽에 치우친 합창 활동이 아니라 좀더 시민을 위한 합창으로 거듭나면 좋을 것 같다. 송 오브 아리랑이 모국어 합창으로서 더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공연이었다. 

 

김종환 6223 미래포럼 대표가 쓴 글이 반향을 일으키면서, 칸타타가 오케스트라를 뛰어 넘어 장르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도 이 때문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와 명소들을 잘 녹여 작품을 만든다면 실로 오랫동안 우리를 지배했던 서양 레퍼터리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직도 창작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하고 예산이 궁핍한 것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예산 문제 역시 합창단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그래서 지역사회 공동체와 힙을 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오는 9월 광주, 부산, 대구의 송 오브  아리랑 일정이 있으므로, 이를 기화로  송 오브 아리랑 전국화는 물론 세계화에 새로운 출발이 되었으면 한다. 바야흐로 K콘텐츠 시대,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합창에서 우리 합창이 세계 합창사에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될수 있다면 이 얼마나 영광이겠는가. K 칸타타 전성시대를 열어갈  확신감은 덤으로  얻은 이번 공연의 수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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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를 가득메운 울산문화관

탁계석 회장 기자 musict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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