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2023 불가사리’ 공연 대장정 마무리

2023.04.25 09:42:48

2월부터 4월까지 총 25건 공연 진행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재)김해문화재단의 김해예술인 지원 사업 ‘2023 불가사리’(공연예술 분야)의 공연 대장정이 예술인과 시민의 성원 아래 4월 29일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 올해 정규사업으로 편성하여 2년 차를 맞은 ‘불가사리’는 김해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진작함으로써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선착순 접수를 통해 실‧경비를 비롯한 공간, 인력, 홍보, 무대기술 등 공연 실연에 필요한 내용 전반을 지원한다.


2023년 불가사리 공연예술 분야에는 신규 참가 13팀을 포함한 총 31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그중 25개 팀이 올해 공연을 진행하게 됐으며, 나머지 6개 팀은 내년으로 이월하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공연예술 분야에 참여한 예술인은 총 319명으로 작년 대비 감소했으나, 시민 모니터링단 및 예술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높은 수준의 공연을 위해 예술인의 공연 참가 건수를 1회로 제한한 결과다. 4월 16일까지 집계된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7,696명으로 지난해 6,069명에 비해 증가했다. 대부분의 공연이 티켓 오픈 당일 예약 매진될 정도로 뜨거웠던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다.


첫 공연이었던 지난 2월 4일에 열린 헤르모소 앙상블의 '클래식과 함께하는 황세와 여의낭자 설화창작콘서트'를 필두로 공연 특성 및 장르에 따라 장소를 나누어 진행했다. 그 결과 김해문화의전당 15건, 김해서부문화센터 9건, 진영한빛도서관에서 1건이 열렸으며 장르별로는 양악 9건, 국악・무용・대중 각 3건, 오페라・뮤지컬・연극 각 1건, 복합 4건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공연은 오는 29일에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김해아트소사이어티의 '피아노 선생님이 들려주는 국악이야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이 모두 종료된 뒤에는 참여단체와의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간담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과 시민 모니터링단의 피드백을 취합하여 차기 연도 사업 진행 방향에 수렴할 계획”이라며 “매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불가사리 사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pmy86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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