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소리체험관 운영 종료…문화예술시설로 변신

2023.04.18 11:43:28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울산 동구 소리체험관이 이번 주 일요일인 오는 4월 23일을 끝으로 시설 운영을 종료하고, 문화예술 시설로 변신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016년 7월 개관한 소리체험관은 지역 고유의 소리를 테마로 한 전시물을 갖추고, 7년여간 누적 방문자 수 20만 명을 넘기는 등 지역의 관광시설로서 큰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관광 트렌드의 변화와 콘텐츠의 노후 등으로 시설 개선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소리체험관을 문화예술시설로 바꾸는 ‘재구조화사업’을 오는 5월 본격 착공한다.


이번 재구조화사업을 통해, 1층에는 어린이체험관 및 카페, 2층에는 커뮤니티 갤러리가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공연할 공간이 부족한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해 슬도 일대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루프탑)과 1층 야외공간에는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동구청은 소리체험관에 새롭게 들어설 문화예술시설의 명칭에 대한 주민 공모를 실시했으며,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난 7년간 소리체험관을 이용해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소리체험관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재단장해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pmy86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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