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공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영화감상회 '금요 Movie 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요 Movie Day'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1시 여성문화회관 3층 소극장에서 운영되며, 별도의 사전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올해는 ‘뮤지컬 영화’를 주제로 최근 흥행했던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지컬 영화들’이 엄선돼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영화로는 ▲미나리(4.29.) ▲라라랜드(5.26.) ▲맘마미아2(6.30.) ▲알라딘(7.28.) ▲씽2게더(8.25.) ▲레미제라블(10.27.) ▲브로커(11.29.)가 예정돼있다.
특히 오는 4월 29일 오후 1시에 상영될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 이민자 가족이 시골에서 농장을 만드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2021년 각종 영화상을 받는 등 호평을 받았으며, 작년 여성문화회관 수강생들이 상영 요청을 가장 많이 한 영화이기도 하다. ‘미나리’는 뮤지컬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레인 송(RAIN SONG)’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 후보로 오를 정도로 감동적이며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여운을 더 깊게 만든다.
김정희 부산시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금요 Movie Day'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매월 음악이 있는 영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