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장생포문화창고, 개관이래 첫 상설공연 선보여

2023.04.06 15:32:38

아이들의 웃음과 꿈을 키워줄 장생포문화창고...상설공연 시작 알려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재)고래문화재단이 운영중인 장생포문화창고가 지난 2021년 6월 개관이래 첫 상설공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장생포문화창고는 개관이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울산의 특징인 공장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모여 아티스트들은 동작을 통해 예술을 꽃피우고 관람객들은 감성의 싹을 튀워 회색도시 울산을 문화시로 바꾸고 성장 시켜온 꿈꾸는 공장, 문화도시 울산 대표 공간이다.


이번 장생포문화창고에서 펼쳐질 공연은 어린아이와 부모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든 관객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예술가와 운영진이 함께 만들어 나갈 이번 공연은 춘천인형극제에서 가장 뛰어났던 작품들 중 선정하여 7편(총 84회운영)을 4월부터 11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며, 그중 첫 공연인 개굴개굴 고래고래가 오는 4월 6일 시민들에게 첫 인사를 알렸다.


첫 공연 시작을 알린 환경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은 2023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된 극단 즐겨찾기의 작품으로 오는 4월 6일부터 4월 29일까지 시민들을 반겨줄 예정이다.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고통 받는 자연과 물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고, 그림과 인형을 통해 동물들이 자유롭게 숨 쉬는 모습을 음악극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언어와 관계없이 관객들의 상상력과 공감각을 일으켜주는 이색적인 공연이다.


첫 공연 시작 전부터 남구의 수많은 가족들과 어린이집들이 몰려 일주일내 대부분이 매진되는 성과를 이루며 아이들에게 설레임을 안겨주며 기대감을 한껏 모았으며 4월 첫 공연에서 배우와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웃음의 하모니가 장생포문화창고에 울려 퍼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남은 공연에 대한 일정과 내용도 공개했다.


◇ 상상력극장 ‘삼양동화’


2022년 아시테지 겨울축제 대표공연으로 선정된 '상상력극장“삼양동화”'가 5월 4일부터 5월 27일까지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상상력 극장 삼양동화’는 고전동화 속에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지우고 동시대적인 관점으로 새로 쓴 입체동화낭독뮤지컬로 10여 편의 고전동화부터 전래동화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15~25분 정도 소요되는 다양한 청각자극을 활용한 입체낭독 뮤지컬이다.


◇ 광대극 ‘초보목수와 목각인형’


하반기에는 춘천인형제와 TV방송 촬영을 통해 이슈화를 몰고 있는 광대 이재홍이 펼치는 '광대극 “초보목수와 목각인형”'이 8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광대극“초보목수와 목각인형”'은 손수 만든 인형극을 보여주려 하는 초보목수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수들을 속에 문제를 해결하고 관객들에게 인형극을 선사하는 이색 광대극을 펼칠 예정이다.


◇ 인사리의 인형극 ‘끼리?’

올해 공연의 취지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 하고자 2021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베리어프리공연을 선보였던 창작집단 인사리의 인형극 '끼리?'가 10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작가상 그림책 '콧물끼리'를 모티브로 한 인형극으로 서로 다른 모습의 친구들과 즐겁게 어우러져 놀며 ‘존재의 소중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평등과 공평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며 수어통역, 문자통역을 통해 그동안 울산에서 소외받던 계층들을 위한 장생포문화창고의 최초 베리어프리공연이 될 예정이다.


◇ 공간서커스살롱 ‘해피해프닝’


공연의 마지막을 선사할 마지막 작품으로는 2022 아시태지 겨울축제 특별상을 수상한 공간서커스살롱의 '해피해프닝'이 11월 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일상의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펼치는 현대 서커스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다양한 소재들이 서커스로 다가올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 순간의 즉흥적인 사건들을 통해 사소한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며 상상력을 자극하며 웃음을 안고 갈수 있는 공연으로 한해 공연을 끝맺을 예정이다.


◇ 해외공연 The Paper Play(더 페이퍼 플레이)


글로벌 문화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해외 공연도 준비하여 울산 시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9월 2일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첫 선보이는 해외공연은 춘천인형극제에 정식으로 초청받아 진행됐던 초청작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오브제와 테이블인형을 통해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만의 'The Paper Play(더 페이퍼 플레이)'로 시작한다.


대만의 젊은 인형극인들이 보여주는 재기발랄한 오브제 인형극으로 종이로 태어나는 많은 동물들이 대사 없이 동작들을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색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해외공연 The Last Man Standing(더 라스트 맨 스탠딩)


환경 파괴에 대한 소재를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통해 강렬하게 전달하는 케냐의'The Last Man Standing'을 선보인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의 작품인 만큼 환경 파괴로 재난에 처한 지구상화에 인류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아프리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움직임과 소박한 오브제들을 활용될 예정이다.


2개의 해외공연이 장생포문화창고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울산 문화가 질적으로 향상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남구의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에 물들어 가는 모습이 남구 전체에 퍼져나갔다.”며, “꿈꾸는 공장을 만들어나갈 하나의 톱 바퀴가 이제 굴러가기 시작했고 아이들의 꿈이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지고 재생산되어 전국으로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pmy86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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