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계묘년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제4회 구룡마을축제’가 오는 4월 1일(토) 오전 10시부터 영도여자고등학교 뒤편 함지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삼1동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룡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구룡마을에서‘다시 뛰는 구룡마을의 봄’이라는 주제로 주민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개최된다.

만개한 벚꽃길 아래‘보도 위 돗자리마켓’,‘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놀이터’,‘구룡가요제’,‘먹거리장터’등 마을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초청가수 소유찬과 화애락(퓨전국악)의 노래 공연으로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동삼동의 옛 이름인 구룡마을의‘구’는 망아지 구,‘룡’은 용 룡자를 의미하는데, 구룡마을 목마장 일원에서 키우던 말은 용과 같이 날래고 훌륭한 준마가 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구자구 구룡축제추진위원장은“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생동하는 계묘년 봄에 이번 축제 개최로 우리 마을이 ‘구룡마을’이름의 의미처럼 다시 활기차고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