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구문화의전당 조윤범의 렉처콘서트 Ⅰ‘피아노의 시인, 쇼팽’

  • 등록 2023.03.03 1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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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조윤범의 렉처콘서트-작곡가 시리즈'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피아노의 시인, 쇼팽’ 공연이 3월 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펼쳐진다.


폴란드 출신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쇼팽은 프랑스어 교사인 아버지와 폴란드의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6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8살부터 모차르트 이후 제2의 신동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조국인 폴란드가 강대국의 통치를 받는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자 쇼팽은 파리로 건너가 많은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사교계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작가 조르주 상드와의 연애 문제와 극도로 나빠진 건강 상태로 인해 은둔하다 39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쇼팽은 자유롭고 시대를 앞서나가는 독자적인 양식의 주옥같은 피아노곡 200여 곡을 남겼다.


그는 전 생애 피아노곡 작곡에 전념했지만 예외적으로 6개의 관현악곡과 3개의 소나타, 3개의 실내악곡, 17개의 가곡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콰르텟엑스와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에튀드 ‘이별의 곡’,‘추격’, ‘군대 폴로네즈’, ‘첼로소나타’ 2악장, ‘피아노 트리오’ 1악장,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등 쇼팽의 다양한 명곡들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은 쇼팽의 인생과 작품 세계 등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은 콰르텟엑스는 제1바이올린이자 해설가, 유명 책의 저자인 조윤범이 이끄는 현악사중주단으로, 수많은 라디오와 TV 방송을 통해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또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과 두 장의 독특한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렉처콘서트의 해설과 바이올린 연주를 담당하는 조윤범은 연주, 집필, 강의 등 수많은 분야를 넘나드는 예술가로, 전국의 공연장과 기업 등에서 1,000회 이상 강의와 공연을 진행하며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3월 6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 pmy86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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