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섭 교수의 시 치료] 오 신성한 그대여

  • 등록 2022.04.28 15: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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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 신성한 그대여


"오, 신성한 그대에게 비길 것은
아무것도 없어라

그 어떠한 힘도 권력도 용맹도
그대만큼 빠르게 날아가는 새도 없어라
그대만큼 강력하게 흐르는 강물도 없어라
그 어떠한 광풍도 이겨내는
그대만큼 굳건한 산도 없어라
그대는 태양을 만들고 하늘에 운행하도다
그대는 절름발이에게 발을 주고
분노한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도다
그대는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해주며
병에서 건져주어 젊음을 유지시켜주도다

그대는 죄의 속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주도다."


기원전 2000년경 인류 최초의 경전 ‘Veda 베다’에서 시편에 해당하는 ‘Rigveda리그베다’에 수록된 시의 일부입니다.

리그 베다를 쓴 아리아인들에게 소리는 늘 신성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신성한 텍스트에 귀를 기울일 때면 신이 들어온다고 느꼈습니다. 시를 암기할 때면 그들의 마음에는 신성한 존재가 그득히 들어찼습니다. 성스러운 홀림의 경험입니다.

 

 

원종섭 Won Jong-Sup            

시인, 제주대 교수
제주대 영미시전공 교육학박사
WVC in Washington TESOL Edu
NAPT 미국시치료학회이사, 시치료전문가
한국시치료연구소 제주지소장
중학영어1, 고등학교관광영어교과서집필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 연구소장
한국UNESCO연맹 문화교육전문위원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정회원 

 

이백화 기자 greenp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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