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작 선정작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 등록 2024.09.14 1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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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 작가가 오페라를 위해 그린 포스터 공개와 함께

K-Classic News  이백화기자 |

 

 

 

주, 조역의 공개 오디션 진행으로 본격적인 오페라 프러덕션 시작

 

아트팜엘케이 제작의 올해의 신작 최고 작품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한전아트센터를 세계 초연 극장으로 확정하고 오페라 오디션 진행

 

창작 오페라 제작의 최고 영예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아트팜엘케이 제작, 신작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기획 홍성욱, 박승일, 대본 김재청, 작곡 이지은, 지휘 정금련)가 화가 남진우 작가에게 의뢰한 오페라 오리지널 페인팅의 공개와 함께 주, 조역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연극, 무용, 뮤지컬, 오페라 등의 전문 예술 신작 레파토리를 기획 단계에서부터 대본, 음악, 실연 심의 등 2년여의 심사를 통해 올해의 신작을 선정한다. 아트팜엘케이는 오페라 시간 거미줄 (2021년 선정)에 이어 신작 오페라 칼레아로 2024년 다시 한번 창작 산실에 선정되었다. 신작 레파토리의 창작과 제작 지원 사업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은 2년여 동안 진행되는 심사 기간을 거쳐 당해의 최고 작품들을 엄선한다.

 

2180년의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 인류 생존의 위협, AI 로보트의 등장의 이야기들을 신화적 관점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오페라 스토리의 놀라운 음악적 전개를 오페라를 통해 보여 준다. 화가 남진우는 오페라 대본과 초기 오페라 음악을 들으며 오페라에 표현되는 여러 장면을 연작 시리즈로 원화를 완성했다. 오페라의 첫 장면인 새로운 민족들이 부탈소로라는 미래의 플로팅 도시에 이민 오는 장면과 남, 여 주인공이 칼레아라는 거대한 공포에 맞서는 장면 등을 그림 속에 담아 냈다. 

 

작곡가 이지은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오페라이자 환경과 미래 인류를 다루고 있는 오페라로서 SF 오페라이지만, 동시에 악의 세력과 신화적 모티브, 한국 전통의 음악들이 융합된 철저히 계산되어 무대 위에 펼쳐지는 그랜드 오페라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무엇보다 오페라 칼레아는 3부작으로 기획되어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해서 창작할 오페라 역작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제작사인 아트팜엘케이는 한전아트센터에서 2025년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4회의 월드 프리미어를 확정하고 지휘자 정금련, 테너 김지훈, 김지민, 강현욱, 카운터테너 지필두, 바리톤 김병희, 류성현, 메조 소프라노 김순희, 소프라노 홍채린, 판소리 박솔과 메트오페라합창단, 미네르바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초연에 함께 할 연주자들을 캐스팅 하였다.

 

9월 23일 까지 제작사의 이메일인 artfarmlk@gmail.com 으로 접수되는 이번 오디션은 주, 조역 모두를 모집하며 모든 성악가 배역에 데뷔 시즌을 거치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에게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의 오디션은 9월 24일 서초동 지정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디션의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오디션 배역에 대한 안내는 제작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https://landkartfarm.tistory.com/25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에 최종 선정된 작품은 2025년 세계 초연의 제작비와 함께 온라인 및 TV 라이브 중계, 제작 간담회, 전문 비평가의 작품 비평, 예술 작품의 아카이빙, 이어지는 글로벌 연속 공연으로의 해외 진출까지 계속된 지원을 받게 된다.

 

아트팜엘케이는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허물어 최근 음악영화 ‘마르티레스’를 아트코리아랩에서 특별 전시 상영하였다. 16장의 클래식 앨범을 자체 레이블로 글로벌 발매하고 그 중 모두 6곡의 음악이 소니뮤직, 데카뮤직, 유니버셜뮤직 등을 제치고 멜론 클래식 차트 탑 10에 오르는 등 한국 창작 클래식의 의미있는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실감음향의 클래식 공연 확대를 위해 이머시브 사운드를 작품에 적극 사용하고,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클래식 예술가들의 이니셔티브 앨범 발매를 위해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백화 기자 greenp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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