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칼럼] 행복은 '아파트'의 크기가 아니라 어떤 '그림'이 걸렸느냐? 입니다.

  • 등록 2024.07.15 08: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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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형성은 새 문화 욕구의 충동적 출발점이 필요하다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앞줄 앉은 모습  윤현경(양평아트로드포럼 이사장) 전진선(양평군수) 고정수(전 이사장, 조각가)

 

양평이 구도시, 신도시로  팽창하면서 , 이전 정서와 다른  문화 욕구가 발생할수 있는 잠재력이 커졌다.  양평 원주민이 아닌 수도권 유입이기에 차별화된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해  제공해야 한다. 

 

新(신)양평,  新(신) 상류층의  리딩 그룹을 형성해 문화 모방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를테면 K-Classic 태동지이기도한 모지선 작가의 모모갤러리가 모델하우스 역할을 해서 새로운 타운 하나가 멋지게 들어선 사례를 벤치마킹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뮬레이션이다.

 

좋은 땅은 먼저 보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투자를 행동에 옮기는 안목과 실행력

 

때문에 新양평 新도시를 다시 스켄하러가야 겠다. 그림으로 돈을 벌고 싶은  것이  작가의 숨겨진 욕망이 겠지만, 도시 문화를 설계하는 사람의 크레이티브한 목표도 될수 있다.  마치 서부 개척 시절 역마차를 타고 달렸던 장고의 현대판 욕망의 방아쇠가 바로 저 강건너 봄이오는 눈 앞의 양평이란 말인가! 그래서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이란  낡은 카피(copy)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 그보다는 생존이고, 죽어서 천국이 아니라 살아서 영화를 누려야 하지 않겠는가! 

 

 

어디서든 팔리는 곳이 중심이다 

 

양평이 그림으로 환전(換錢)이 잘되는 중요한 마켓이 되어야 양평이 뜬다. 그래야 세계 미술이 몰려 온다. 이런 고도의 전문성을 양평군에게 해달라고 스트레스를 준다면, 양측이 모두 공회전 검은 연기만 뿜어 낸다. 지원은 근육을 풀어 헤쳐 근력을 상실하게 한다. 기름이 안주어지면 한발짝도 운신을 못하게 한다. 그렇게 세월아, 네월아 할 것인가.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양평에 '아트로드(Art Road) 레일을 깔려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모두 인부가 되어 철도공사에 팔걷고 나서야 한다. (*조정례의 대하소설 아리랑 10권을 참조하면 개척기 시절 철도 인부들이 어떻게 레일을 깔았는지 잘 나타나 있슴, ㅎㅎ ~)  어제 '수장고를 열다' 마켓 오픈때문에 다시 가본 양평은 필자가 20년 전 이주했던 양평이 아니었다. 도시는 변했다. 사람의 구성도 달라졌다. 이 도시의 욕망이 뭘까를 읽어야 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게 그려 주어야 한다. 

 

환담하는 모지선 작가와 전진선 양평 군수 

 

'행복은 아파트의 크기가 아니라  어떤 그림이 걸렸느냐'다. 이 카피로 뉴시티 양평을 설계 할 것이다.  그래서 가슴이 설레이어 한 잠도 이룰수가 없었다. 황금을 캐러 가자, 아니 그림을 환전하러 양평으로 가자!! 수많은 보물이 캐지 않은체 잠들어 있다.  

 

 

탁계석 회장 기자 musict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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