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Note ]공공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작은 시선

2024.06.29 14:39:41

대형에 함몰되지 않는 인간성과 예술의 촉매 기능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고(故) 김영태 시인의 피아노 스케치 

 

새로운 소통 문법의 개발

 

우리들을 둘러싼 모든 것들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마켓도 초대형이 아니면 사라지는  현상들입니다. 인간은 점점 왜소화하고, 상상력이 축소가 됩니다.

 

한번쯤 공공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공공이 나를 바라보게 하려면 소통 문법을 바꾸는 상상력이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그들의 건물이나 거대한  구조가 아니라 공간속으로 스며드는 눈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숨쉬고 사는 것은 똑같고 안과 밖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본질은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날아 가려면 하늘 사다리가 필요하고 그 접점을 찾아야 합니다

 

"발에 땀이 나도록 달려온 당신을 사랑합니다" KTX에 화살을 날리는 겁니다. 이것으로  대화의 소통이 터지고 보는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면 상당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연주회장에서 나의 프로필 쌓기를 위한 음악회와는 차원이 다르죠.  때문에 관객 개발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필요한 많은 자원과 재료를 한계 영역안에 가둘 것이 아니라 외면을 확장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어 보는 눈을 개발한다면 패러다임이 바뀐 새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클래식의 외연 확장없이 트랜드의 급속한 변화를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신상품 역할을 해야 하는  K클래식이 선두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대중은 결과를 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데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 결과, 나는 비록 매우 작지만  공공과의 수신, 발신을 한 경험을 갖습니다. 이같은 상호 작용은 세상을 보다 유연하게 하고 창의롭게 합니다. Ai 등장, 변화의 예술이 나오기에 우리의 고정된 틀을 바꾸려는 노력입니다. 거대한 도시 환경에 상쾌한 공기를 주입시키는 것이 바로 예술의 역할일 것입니다. Thanks KTX 프로젝트는 공공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서의 상호 긴밀함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 입니다. 

 

탁계석 회장 기자 musict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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