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보훈 품격을 높인 세계 평화의 주춧돌 6.25 음악회

2024.06.26 20:18:26

칸타타 한강 등 K클래식 레퍼토리가 청중에 감동 선사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클래식 창작 연주를 통해, 정신적, 문화적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보인 음악회

 

무덤덤하게 지나는 일상의 하나, 누구도 특별히 기억하지 않는 날, 잊혀진 날 6.25, 그러나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 6.25.  그 상흔을 왜 다시 복원하는가? 그것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전쟁의 처절한 아픔을 통해서 우리가 이만큼 성장했고, 세계와 어께를 겨누는 위상을 갖는데는 이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슴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세계 평화의 주춧돌 6.25 음악회'는 추모식과는 또다른 예술 형식을 빌어  국가 보훈의  품격을 높이려 기획된 점에서 발전적이다.  어떤 경우든 아픔의 역사를 존중하고 유가족들을 보살피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전쟁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지혜가 될것 같다. 

 

이번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6 25 음악회는 이런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 음악이 중심이 된 창작 연주를 통해, 정신적으로, 문화적으로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한 점이다. 우리가 그만큼 성장한 것이고 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이다.  

 

출연진들 혼신의 열정으로 감동을 선사하다 

 

지휘자 정민희의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칸타타 한강(임준희 작곡, 탁계석)에 나오는 '두물머리 사랑'과 '자유와 평화의 강을 암보로 불러 청중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여기에 국악팀을 중심으로 거문고(안은정), 양금(김경희), 타악(나혜경), 피아노(남은정), 송영탁(마임)이 긴밀한 호흡의 앙상블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박영란 작곡가의  더 갈,  회상, 사월의 노래, 곳물질은 연주했다. 앞서는 바이올린 김영준, 테너 한일호, 소프라노 김현정에 이어 권수정, 이화경 피아니스트의 듀오 연주를 통해 우리 아리랑의 선율과 미국 재즈의 흥겨운  리듬감을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호주에서 사업을 하다 들린 한 관객은 "호주에 꼭 초청하고 싶다. 정말 조국애를 느끼게 하는 감동의 콘서트였다"며 출연진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피아니스트 권수정과 이화경의 듀오 연주  

 

유엔피스코, K클래식, 힐링터치커뮤니티의 합작품 

 

첫 해인 만큼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진솔한 언어로 소통이 되어  일반적인  외국 작품과의 차별성을 획득한 것도 이번 공연의 수확이다. 대한재향군인회, 해병대전우회 뿐만 아니라 주한 대사관에게도 감사장을 전한 달한 것은 각별한 의미로 보였다. 김덕룡 유엔피스코 이사장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던진 참전 나라들에게 깊은 애도와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유엔피스코와 k클래식조직위, 힐링처티커뮤니티가 함께 힘을 합하여 만든 6월의 작품이 아니겠는가. 많은 분들의 땀과 수고로 애국심을 심어준 콘서트였다.  

 

테너 한일호, 소프라노 김현정이 '두물머리 사랑' 이중창을 합창단과 함께 부르고 있다. 

 

앞으로 6.25 음악회가 어느 한 지역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모든 많은 곳에서 공연되었으면 한다. 각계 각층의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고, 특히 아티스트들이 헌신의 마음으로 음악회에 참여한 것이다. 탁계석 회장은 "이번 6.25 음악회를 통해서 앞으로 3.1절, 제헌절, 8, 15, 6, 25, 한글날 등 국가 경축일과 역사 기념일들을 작품화해서 더 많은 활성를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김은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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