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개최 기념 유럽에 퍼지는 'K-클래식'의 힘 '작곡가 이영조 처용'

2024.05.21 09:32:45

한국 전통음악, 설화와 서양음악의 신비로운 조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립오페라단 필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뭉쳤다!

 

국립오페라단은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창작오페라 <처용>으로 유럽 3개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처용>은 1986년 국립오페라단에 의해 위촉 초연된 작품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기법이 절묘하게 엮인 음악적 구성에 한국의 전통 설화를 담고 있다.

 

각각의 등장인물을 상징하는 음악적 주제가 바그너의 유도동기 기법으로 작곡되어 주목받은 바, 바그너의 드라마틱한 관현악을 연상시키는 무게감 있는 서곡과 남성적 카리스마가 넘치는 웅장한 합창 선율을 국립오페라단을 필두로 K-클래식을 대표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함께 꾸며나갈 예정이다. 6월 9일 프랑스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을 시작으로 11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홀, 13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진행되며 한국 현대 오페라의 매력으로 유럽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시놉시스

 

“ 신라의 태양은 이미 저물었다 ”

 

신라를 구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 처용의 이야기

 

신라 멸망 직전, 하늘의 옥황상제는 부패한 신라를 멸하기로 결정한다. 이를 곁에서 보고 있던 옥황상제의 아들 처용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상으로 내려온다. 처용은 신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상에 내려왔지만 지상의 여인 가실과 사랑에 빠지면서 오히려 타락한다. 노승의 질타와 권유를 통해 처용은 후회하고 신라를 구하려고 하지만 이미 늦었다.

 

이때, 처용의 아내 가실을 탐하던 역신이 나타나 가실을 내어주면 신라를 구할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신라와 가실 사이에서 번민하던 처용은 역실에게 가실의 방 열쇠를 내어주게 되고, 처용으로 변장한 역신은 가실을 범한다. 처용은 뒤늦게 후회하며 뒤쫓아 가지만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실은 자결하고, 처용은 나라와 아내를 모두 잃고 역신과 함께 옥황상제 앞에 나가 준엄한 심판을 받는다.

 

 

​프로덕션

제작, 출연진 및 프로그램
작곡 이영조
지휘 홍석원
연출 이지나
조연출 송현정

 

​6. 9(일) 프랑스 파리 오페라코미크
6. 11(화) 독일 베를린 베를린필하모닉홀
6. 13(목)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처용 Ten. 김성현
가실 Sop. 윤정난
옥황상제 Bass 권영명
역신 Bar. 공병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일자 2024. 6. 9(일) ~ 6. 13(목)

시간 9(일)17:00 / 11(화)20:00 / 13(목)19:30

장소 프랑스 파리 오페라코미크 / 베를린 필하모닉홀 /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티켓 R석 50유로, S석 30유로, A석 15유로

문의 02-580-3560

이백화 기자 greenp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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