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석연경 기자 |
힐링 잠언시
석연경 시인의 숲길 14
선행
선행을 베풀 때
베푼다는 생각은 마세요.
자신의 도움으로
좋은 열매를 맺었다는
자부심도 지우세요
대가를 바라지 마세요
서로 조화롭게 맞닿아
아름다운 문양의 천정이 되듯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석연경
시인 문학평론가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소장
시집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둥근 거울』 『우주의 정원』
시 평론집 『생태시학의 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