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석연경 기자
힐링 잠언시
석연경 시인의 숲길 7
후회
위로의 손잡을까
머뭇거리다 스쳐 지나온 후
바위 같은 마음인가요?
늦지 않았어요
뱃길 흔적 사라지기 전
손 내밀어
같은 배를 타세요
어루만지고 쓰다듬어주면
순풍 항해에 풍어만선입니다
석연경
시인 문학평론가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소장
시집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둥근 거울』 『우주의 정원』
시 평론집 『생태시학의 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