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석연경 기자 |
힐링 잠언
석연경 시인의 숲길4
침묵
때로는 침묵하는 산이 되세요
무심코 한 말에 묶여
힘드신가요?
말하기 전에
책임질 수 있는지
생각하세요
말의 노예가 될 수도 있어요
말은 신뢰를 큰 나무로 키우기도 하고
순식간에 태워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석연경
시인 문학평론가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소장
시집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둥근 거울』 『우주의 정원』
시 평론집 『생태시학의 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