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대표적인 축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디어 산업 행사인 ‘2021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Korea Creator Festa)’을 11월 26일~27일 양일간 DDP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1인 미디어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는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2017년부터 창작자 발굴 및 육성, 콘텐츠 제작기반 지원, 중소기업 홍보마케팅 수요와 연계한 콘텐츠 제작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에 소속된 1인 미디어 창작자가 7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공공 MCN(크리에이티브포스)으로 성장했다.
‘2021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의 주요 프로그램은 ①산업전략콘퍼런스 ②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투자유치, 콘텐츠 판매 ③시청자를 위한 1인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판매장터 등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은 DDP 기준보다 강화된 행사장 입장객 관리, 현장 검역소 설치 등으로 안전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①1인 미디어 산업전략 콘퍼런스에서는 1인 미디어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가능성을 논의한다. 또한, 국내 게임 채널 구독자 순위 1위인 샌드박스 창립자 ‘도티’가 특별연사로 참여,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생태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1인 미디어 산업전략 컨퍼런스’에서는 ‘1인 미디어, 산업의 중심이 되다’, ‘K-Creator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다’, ‘1인 미디어 산업의 내일, 우리의 미래’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②1인 미디어 창작자의 민간투자유치 경진대회, 중소기업과 1:1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된다. 중소기업과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연계해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를 확대하고, 1인 창작자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컴퍼니 온에어’를 매 시간 방송한다. ‘기업 콘텐츠가 방송중’이라는 의미인 ‘컴퍼니 온에어’는 신인 1인 미디어 창작자와 연계하여 제작한 홍보영상을 행사 내내 상시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 미디어 관련 다양한 분야의 40개사가 참여하는 ‘비즈상생부스’는 창작자와 기업을 위한 컨설팅이 진행된다. 사전참가신청을 받은 기업들에게 제공된 부스를 통해 현장을 찾은 창작자들과 1인 미디어 기업들간 비즈매칭을 활성화 한다.
③ 시민, 시청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자체 농가 지원을 위한 ‘지역 특산품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현장에서 운영되며, 헤이지니, 밥굽남, 마이린 등 유명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소장품을 구매하고 수익을 기부할 수 있는 ‘가치장터’도 26일, 27일 양일간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인터파크TV 산지왕 프로그램과 5개 지자체의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11월 27일 12:00 ~ 12:30 진행된다. 판매 특산품은 지리산 고행지 부사(함양군), 반건조 오징어(영덕군), 태안 호박고구마 및 부여 햇밤(충남), 유정란(경기 화성), 컬러 방울 토마토(강원)이다.
1인 미디어 온/오프라인 행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유명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소장품을 구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가치장터’도 운영된다.
한편, 양일간의 일정은 26일(금) 오전 10시5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해 서울의 생활, 소상공인, 골목을 주제로 열렸던 ‘서울 1인 미디어 영상공모전’ 수상작을 시상한다.
본 행사는 서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속에 1인 미디어 창작자 및 산업 발전을 위하여 개최하고 향후 국내·외 대표 1인 미디어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상식에 이어 자신만의 공연 기회를 얻기 힘든 신진 1인 미디어 창작자에게 무대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명 창작자의 합동 방송, 게임, 토크쇼, 마술공연,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객과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난 2년간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1인 미디어 산업은 꾸준하게 발전해 왔으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이하여 타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1인 미디어 산업의 영향력은 더욱 더 커질 것” 이라고 예상하며 “서울시는 정부 및 민간과의 협력속에 1인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