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미술을 배우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술시장과 아트페어의 흐름을 읽으며 예술이 사회와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에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미술의 '안목'을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프리미엄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와 문화예술·라이프스타일 플랫폼 APLOUNGE(대표 강은희)가 공동 기획한 '더중앙 아트플래너 최고위과정 6기'가 오는 9월 1일 개강한다.
이번 과정의 핵심은 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집중하는 기존 미술 강좌와 달리 미술사부터 현대미술, 글로벌 아트페어, 경매와 컬렉팅, 브랜드 아트, 전시 현장까지 미술 생태계 전반을 14인의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다는 점이다.
'취향을 넘어 시대를 읽는 안목으로'를 내건 이 과정은 미술 애호가를 넘어 컬렉터와 문화예술계 관계자, 기업 및 각 분야 리더들이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미술을 보는 법'에서 '미술을 읽는 법'으로
'더중앙 아트플래너 최고위과정 6기'가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은 커리큘럼의 폭이다.
서양미술사와 동양미술사, 현대미술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작으로 현재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아트페어와 글로벌 시장의 흐름, 작품 컬렉팅 실무, 미술 관련 세법, 감상 심리학 등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한다.
즉 '좋은 작품을 고르는 법'만을 가르치는 과정이 아니다. 왜 지금 이 작품과 작가가 주목받는지, 미술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작품의 가치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술관과 갤러리, 경매회사, 글로벌 브랜드, 언론 등 서로 다른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관점을 한 과정 안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서울대·프리즈·서울옥션·루이 비통…14인의 현장 전문가가 강단에
이번 6기의 또 다른 경쟁력은 국내 미술계 주요 영역을 대표하는 14인의 강사진이다.
미술의 학술적 기반은 심상용 서울대 미대 교수 겸 서울대미술관 관장과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 안현배 미술사학자, 이건수 미술평론가가 맡는다. 미술사와 비평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시각과 동시대 미술에 대한 해석을 제공한다.
미술시장과 컬렉팅 영역에서는 권민주 프리즈(Frieze) VIP 아시아 총괄 이사와 김준선 서울옥션 경매기획운영팀 선임이 참여한다. 글로벌 아트페어의 흐름과 국내외 경매시장, 작품을 둘러싼 실제 시장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된다.
브랜드와 현대미술의 접점도 다룬다. 이루리 루이 비통 코리아 아트·컬처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폴씨(조홍래) 빔인터랙티브 대표, 김종헌 Artdotz 대표가 참여해 기업과 브랜드가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하는지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접근한다.
교육과 전시 현장을 연결하는 전문가들도 포진했다. 송안나 숙명여대 초빙교수, 채수한 전시 전문 도슨트, 권근영 중앙일보 미술전문기자, 민채희 LUX IMAGE LAB 대표가 각각 문화예술과 전시, 미디어, 이미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미술을 해석한다.
여기에 손태선 큐레이터가 해외 아트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과 지역, 건축과 예술이 결합된 현장 경험을 연결한다.
학계와 비평, 미술시장과 경매, 글로벌 아트페어, 명품 브랜드, 전시와 언론, 이미지와 큐레이션까지 14인의 전문 영역이 서로 맞물리는 구조다.
■ 강의실 밖에서 완성되는 '아트플래너' 경험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차별화된 요소다.
수강생들은 이루리 디렉터와 함께하는 루이 비통 메종 서울 VIP 투어 등 현장형 프리미엄 필드트립을 통해 강의에서 다룬 예술과 브랜드의 관계를 실제 공간에서 경험하게 된다.
별도 신청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일본 나오시마 해외 아트투어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미술관과 건축, 자연과 지역문화가 어떻게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연결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 같은 현장 프로그램은 ‘미술을 많이 아는 사람’을 넘어 미술을 경험하고 해석하며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아트플래너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 교육을 넘어 프리미엄 컬처 커뮤니티'로
이번 과정은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도 강조한다.
수료생에게는 중앙일보와 ㈜앤아이씨 공동 직인이 날인된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며, 한국문화예술협회 인증 '아트플래너' 민간자격증 검정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수강생 전원에게 더중앙플러스 1년 무료 구독권과 APLOUNGE VIP 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과정 이후에도 아트플래너 원우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6기는 중앙일보와 ㈜앤아이씨가 추진하는 '프리미엄 컬처 & 라이프스타일 마스터브랜드' 구축의 첫 번째 컬렉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측은 아트플래너를 시작으로 향후 클래식과 와인, 통합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동시대 문화예술 리더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앤아이씨 대표는 "이번 최고위과정은 단순한 단발성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프리미엄 컬처 마스터브랜드로서 리더들에게 신뢰도 높은 인사이트와 품격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예술적 안목을 넓히고 삶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중앙 아트플래너 최고위과정 6기'는 9월 1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총 14주간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호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강남이며, 접수 및 문의는 APLOUNGE 홈페이지와 전화 070-8018-8573, 이메일 aplounge@nicbiz.co.kr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