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캡틴 강상보 |

최근,
자동화된
고등어 가공 공장을 보았다.
로봇은
고등어를 손질하고,
가공하고,
포장까지
순식간에 끝냈다.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기술은
놀라울 만큼 발전했다.
그러나
나는
기술보다 먼저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고등어는
누가 먹을 것인가.
──────────────────
공장은
왜 존재하는가.
고등어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람에게
더 안전하고,
더 좋은 먹거리를
전하기 위해
존재한다.
기술의 목적은
기계가 아니다.
사람이다.
──────────────────
100여 년 전,
헨리 포드는
노동자도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사회가
산업의 성장에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노동자는
생산자이면서
소비자가 되었고,
산업은
함께 성장하기 시작했다.
산업을 움직인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사람이었다.
오늘,
AI는
생산 방식을
다시 쓰고 있다.
그리고
인간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은
무엇을 완성해야 하는가.
──────────────────
생산은
AI가
담당할 수 있다.
그러나
생산의 목적은
인간이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
결국
고등어를 먹는 것은 사람이다.
그래서
기술의 마지막 목적도
사람이어야 한다.
──────────────────
AI 이후,
국가의 경쟁력은
공장의 숫자가 아니다.
사람이
새로운 역할을
발견할 수 있는가.
새로운 산업을
설계할 수 있는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가.
그것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한다.
──────────────────
교육도,
금융도,
기업도,
문화예술도
같다.
AI가
'어떻게(How)'를
완성할수록,
인간은
'왜(Why)'를
더 깊이 질문해야 한다.
그리고
방향을 설계해야 한다.
──────────────────
1030 젊별이여,
AI 이후,
인간은
사라지는 존재가 아니다.
기계를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설계하는 사람이
미래를 만든다.
— 캡틴 강상보
Civilization Designer
개근상 연합 대함대 총사령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