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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탄신 63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 취지문 ' 문화·지성 630인 선언'

세종의 애민정신과 가치적 리더십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야 합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세종대왕 탄신 630주년을 맞아 우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오늘의 시대를 다시 세우는 정신적 출발점을 만들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는 경제와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공동체의 신뢰와 품격, 공공의 가치가 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눈앞의 이익과 인기만을 좇는 정책과 갈등은 사회를 분열시키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국가의 방향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과 가치 중심의 리더십입니다

 

세종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국정의 근본으로 삼았습니다.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누구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열었고, 음악과 과학, 농업과 국방, 문화와 복지를 함께 발전시키며 나라의 미래를 설계했습니다. 세종의 리더십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책임과 미래를 위한 비전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다시 필요한 세종의 정신과 가치를 모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를 함께 열기 위해 뜻을 모으고자 합니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문화·예술·학술·교육·언론·경제계 등 각 분야의 지성인 630인이 함께하여, 세종대왕 탄신 630주년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세종의 정신을 오늘의 시대 언어로 되살려 다음과 같은 비전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세종의 애민 정신과 가치 리더십의 현대적 계승

 

여민락 오케스트라와 시민합창단 창단을 통한 국민 문화운동

 

한글과 한국 창작음악의 세계화

 

세종 정신을 기반으로 한 국제 학술·문화 교류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문화공동체 조성

 

세종 르네상스는 과거를 기념하는 사업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운동입니다.

 

630년 전 세종이 새로운 문명의 문을 열었듯, 오늘 우리는 문화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문화가 나라의 품격을 만들고, 정신이 국가의 미래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뜻있는 모든 분들의 동참을 정중히 호소합니다.

 

2026년 8월

 

세종대왕 탄신 630주년 기념사업회(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