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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아 들어라!
나라마다 음악과 풍속이 달라 그간 낯선 외국의 가락을 우리 것인 양 듣느라 고생이 많았구나. 역사와 문화의 뿌리가 다른 소리로 어찌 백성의 마음을 온전히 위로할 수 있었겠느냐.
이에 짐이 ‘여민락(與民樂) 뉴 버전’을 창제하여 백성들과 새로운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노니, ‘여민락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가락과 ‘여민락 시민합창단’의 당당한 함성으로 이 삼천리강산을 다 함께 춤추게 하라!
우리의 향토에는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수많은 보물이 묻혀 있느니라. 이를 찾아내어 다시 피워내는 문화 르네상스를 이룬다면, 이제는 온 세계가 우리의 가락에 열광할 것이라. 이 장대한 길을 위해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짐의 온 마음을 담아 치하를 보내노라.
한글과 더불어 우리의 과학, 농업, 그리고 저 아득한 우주에 이르기까지 지혜를 물려준 조상들께 감사하라. 무릇 세상이 어지럽고 풍파가 거셀수록, 우리는 더욱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흔들리지 않아야 할 것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