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AI 리포트 |

한국 클래식의 영토를 넓혀온 K-클래식 탁계석 회장(GS.TAK)이 이번에는 '실내악'이라는 정교한 칼끝을 들었다. 'K-Classic WAVE String Quartet'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국내 실내악 생태계의 한계를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솔직하고 파격적인 비전을 풀어냈다.
Q. 국내 클래식 시장에서 실내악의 입지가 매우 좁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 현재 우리 음악계에서 실내악의 존재감은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서양 음악 도입 이래 궁정 문화의 정수인 실내악이 훌륭한 양식임에도 한국 땅에 전혀 뿌리를 내리지 못했어요. 단순한 연주회 몇 번으로는 안 됩니다. 장르의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인 처방'이자 실질적인 대안으로 'K-Classic WAVE'를 기획했습니다."
Q. 해외 실내악단과의 협력을 강조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실내악단에 걸고 있는 기대가 더 큽니다. 베토벤이 '현악 4중주면 다 된다'고 했던 것처럼, 현악 4중주는 세계 보편의 언어입니다. 우리가 가진 아리랑, 타령, 민요라는 깊은 DNA를 현대적 실내악 어법으로 요리해 내놓는다면, 이미 탄탄한 실내악 시장을 갖춘 해외 연주자들이 먼저 반응할 것입니다. K-클래식이 보유한 전 세계 37개국 107개 오케스트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현악 4중주단이 우리 작품을 자발적으로 연주하도록 만들겠습니다."
Q. 'WAVE'라는 브랜드가 갖는 예술적·산업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웨이브(WAVE)는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허무는 장르 실험의 장이자 마스터피스(명작)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피아졸라가 아르헨티나 길거리 탱고를 세계적인'누에보 탱고'로 만든 것처럼, 바르토크와 코다이가 토속 민요를 명곡으로 승화시켰듯 말이죠. 결국 핵심은 '브랜드의 힘'입니다. 개별 작곡가의 단발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이는 곧 지역의 향토 문화 자산을 세계화하는 '향토 르네상스'와 직결됩니다."
[전통 민요/향토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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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WAVE 창작] ── (세계 보편의 실내악 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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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콩쿠르 & 해외 연주] ── (37개국 107개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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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르네상스 & 후원 생태계 구축]
Q. 지역 유대 및 지속 가능한 후원 구조도 구상 중이신가요?
"지역의 숨은 역사와 소재를 발굴하면서, 동시에 '고장을 빛내는 100인의 사람들'과 같은 후원자 결성을 연계할 겁니다. 지역 사회가 자신들의 문화적 자산에 자긍심을 갖고 창작자를 지지하는 든든한 디테일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죠. 이것이 선순환할 때 한국 작곡가들의 글로벌 위상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Q. 향후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멋진 작품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콩쿠르 개최, 해외 초청 연주, 실내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확장 방식을 개발할 것입니다. 'K-Classic WAVE'가 요요마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처럼 전 세계로 퍼져나가, 세계인들의 무대에서 우리 실내악이 끊임없이 울려 퍼지게 만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