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향토는 대한민국 문화의 뿌리이며, K-컬처의 원천
오늘 우리는 눈부신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향토가 품고 있던 삶의 기억과 공동체의 온기, 그리고 문화의 원형을 조금씩 잃어왔습니다. 이제는 잃어버린 향토를 과거의 추억으로만 남겨둘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와 함께 다시 꽃피워야 할 문화자산으로 되살려야 할 때입니다.
세종대왕의 '여민락(與民樂)', 곧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애민정신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시대정신입니다. 문화는 일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누고 누리는 공공의 가치이며, 지역의 문화가 살아날 때 국가의 문화도 더욱 풍성해집니다. 향토는 대한민국 문화의 뿌리이며, K-컬처의 원천입니다.
'향토 르네상스 프리미엄 콘서트'는 장독대와 장터, 농악과 품바, 향토민요와 여민락 등 우리 삶 속에 깃든 문화유산을 현대 예술로 새롭게 해석하여, K-Classic과 K-Opera,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창조적 문화운동입니다. 이는 과거를 복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창조하는 문화 르네상스의 출발입니다.
특히 '지역을 빛내는 100인의 오피니언 리더'는 향토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는 문화 리더십을 실천하는 동반자입니다. 문화는 행정만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지역사회를 이끄는 각계 지도자들의 공감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도시는 문화의 품격을 갖추고, 세계와 경쟁하는 창조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일수록 향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예술화하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향토의 언어와 노래, 삶과 정신을 미래 세대와 인공지능이 함께 배우고 계승할 때, 우리는 문화의 주체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향토 르네상스 프리미엄 콘서트'는 지역의 과거를 노래하는 무대가 아니라, 향토의 가치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문화 선언입니다. 세종의 여민락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문화가 중심이 되는 지역, 세계가 공감하는 르네상스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향토를 살리는 일이 곧 사람을 살리는 일이며, 사람을 살리는 문화가 곧 도시의 미래를 밝히는 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