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캡틴 강상보|

한 사회의 미래는
건물의 높이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주가의 숫자나
수출 통계만으로도 설명되지 않는다.
진짜 미래는
오늘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담겨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가.
실수해도 다시 웃을 수 있는가.
질문해도 눈치 보지 않는가.
도전하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이야말로
한 사회의 내일을 보여준다.
우리는 종종 질서를 이유로
아이들의 자유를 먼저 줄인다.
시끄럽다.
위험하다.
민원이 들어온다.
효율적이지 않다.
그렇게 아이들의 공간은 줄어들고,
시간은 통제되며,
웃음은 조용히 관리된다.
아이들이 자유롭지 않은 사회는
이미 미래를 포기한 사회다.
그러나 자유 없이
성장은 어렵다.
뛰어본 아이가
도전하는 법을 배우고,
부딪혀 본 아이가
관계를 배우며,
실패해 본 아이가
회복하는 힘을 배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통제가 아니라,
소란과 실수와 모험이 허락되는 사회다.
그 안에서
창의성이 자라고,
용기가 생기며,
자존감이 만들어진다.
아이들의 자유를 불편해하는 사회는
결국 어른들의 미래도 가난하게 만든다.
질문 없는 교실에서는
혁신이 자라기 어렵고,
놀이 없는 도시에서는
상상력이 메마르며,
도전 없는 문화에서는
새로운 길이 열리기 어렵다.
그래서 아이들 자유는
단지 아동 정책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경제의 문제이며,
문화의 문제이며,
국가 경쟁력의 문제다.
선진국은
통제가 완벽한 나라가 아니다.
아이들이 웃고 뛰고 질문할 수 있을 때,
어른들이 그것을 미래의 소리로 받아들이는 나라다.
우리는 다시 물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라고 있는가.
아이들 자유가
곧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다.
그리고 그 자유를 지키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다.
캡틴 강상보
더 마스터키 저자 · Civilization Design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