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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쾌거

국비 9천만 원 확보, 창작 뮤지컬 '온달과 온달샘' 오는 9월 선보여

 

K-Classic News 기자 | (재)구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9천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이나 특정 장르를 특화한 공연 콘텐츠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6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PT 발표를 거쳐 17개 문예회관이 선정됐다. 이어 2차 쇼케이스를 거쳐 구리문화재단을 포함한 10개의 지역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뮤지컬 '온달과 온달샘'은 구리시 아차산성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온달 장군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온달이 이용했다는 '온달샘'이라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리시의 자연과 문화적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동·가족 대상 창작 뮤지컬이다.

 

진화자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구리문화재단의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로 개발하여 재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백경현 이사장은 “전국적인 경쟁 속에서 구리시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지역의 문화를 즐기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화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온달과 온달샘'은 오는 9월 13일(토)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구리시민의 문화 복지 향상과 부담 없는 공연 관람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