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광주시문화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된 '그루브 in 판소리' 공연이 오는 11월 1일 금요일 19시 30분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광주시문화재단과 뮤직앤컴퍼니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그루브 in 판소리'는 우리 판소리의 깊이와 재즈의 강렬한 그루브가 만나는 공연으로, 현재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한웅원 밴드와 ‘국악신동’으로 우리에게 처음 소개됐던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이 함께 만드는 공연이다.
유태평양과 한웅원 밴드는 ‘사철가’, '심청가'의 ‘화초타령’, ‘새타령’ 등 우리 대표 판소리를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판소리 고유의 서사와 개성에 다이나믹한 재즈 연주가 더해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국악과 재즈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는 한웅원 밴드의 리더이자 재즈 씬과 국내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드러머 한웅원 작품이다. 2013, 2015년 네이버 뮤직 리더스폴 ‘올해의 재즈드러머’ 부문을 수상한 한웅원은 이은미, 바이브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참여, 원맨밴드 형식으로 완성한 자신의 솔로 앨범 등과 2017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 음악감독,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음악 조감독, 2018 서울드럼페스티벌 주제곡 작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곡가, 연주자, 프로듀서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이다.
유태평양은 1998년 여섯 살의 나이에 3시간 30분 동안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하며 ‘국악신동’으로 세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소리꾼이다. 현재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창극 '오르페오전', '트로이의 여인들', '흥보씨'와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리 국악계를 이끄는 젊은 소리꾼다운 강렬하고 참신한 무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불어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리가 듣는 음원의 제작 과정 ‘작곡부터 발매까지’'라는 주제로 10월 18일 금요일 광주시 청년지원센터에서 열리며 음원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전석 15,000원으로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