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음악은 꿈과 같다 Music is Like a Dream
"음악은 꿈과 같다. 내가 절대 들을 수 없는”
악성 베토벤 Beethoven
“음악 없는 삶은 실수이다.”
폭발하는 정신 니체 Nietzsche
음악은 사람의 감정에 묘한 영향을 미친다. 기분을 조절하고, 마음을 달래주어 걱정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음악에 따라 기분이 달라진다. 오늘 K-POP의 전 세계적 인기를 통해서 보면,
음악은 ‘함께 together’라는 인류의 가치를 견인한다
나라와 언어와 인종이 달라도 우리를 하나의 가치로 묶어주는 음악의 영향력은 아직도 살아있다.
오선지, 음표, 좋아하는 멜로디, 노래 제목, 피아노나 바이올린의 연주 모습과 같은
우리가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 image’는
대개 ‘소리 Sound’와 연관 된다
음악의 추억은 아마 풋풋한 10대의 소피 마르소가 시끄러운 파티장에서 이어폰으로 감미로운 주제가 ‘Reality’를 들으며 남자친구와 둘만의 교감 속에 사랑을 느끼는 영화 ‘라붐 La Boum’의 유명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음악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소통 혹은 교감’이었으니 말이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은 외부의 세계와 자신의 공간을
연결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쇼미더머니’나 ‘Mr.트롯’에는 음악을 통해 외롭고 힘든 상황에서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온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전해 온다. 고립된 나만의 고통이 음악을 통해 세상에 전달될 때 이미 그 고통은,
또 다른 희망이라는 치유의 조건이 된다
폴란드의 뮤즈 쇼팽 Chopin의 ‘야상곡 Nocturne’은 불편한 기분을 위해 연주하거나 감상하기도 한다.
단단히 화가 났던 감정이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어 자기도 모르게
평화롭게 되기도 한다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심취하면 무한한 기쁨과 함께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울러 음악에 맞춰 노래 부르면 감정을 표출할 수 있고 기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활기도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나쁜 음악은 심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우울하고 초조하게 하기도 한다.
우리의 음악이 듣기에만 치중된 것은 아니다. 다양한 소재를 두드리고 튕겨보고 흔들며 소리를 창조하는 것, 악기를 만들어내는 것, 리듬을 만들고 멜로디를 작곡하는 것, 소리를 집중해서 구별하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여럿이 함께 참여하는 것 등이 모든 것이 ‘음악치료Music Therapy’의 방법이기도 하다.
음악은 그 스스로 의사소통이다
NYU 올버니 의료센터Albany Medical Center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이 질병을 막고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음악이 ‘통증 pain’ 즉 불쾌한 감각을 완화시켜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음악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실험 결과 록 음악 Rrock Music을 들으면 초조해지고, 클래식을 들으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낀다고도 한다. 더 극단적인 예로 ‘글루미 선데이 Gloomy Sunday’같은 음악을 듣고 나면 기분이 극도로 가라앉고 우울해져 심각한 경우 염세주의에 빠져 자살을 선택하기에 이른다고도 한다. 이처럼 음악이 정서에 우리의 기분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음악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공평한 선물이다
매일 시간을 내어 아름다운 음악을 듣자. 클래식, 경쾌한 소품곡, 은은한 국악과 동요 같은 음악은 긴장과 피로를 풀어준다. 특히 스트레스와 긴장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한다.
음악은 우주에 영혼을 주고, 바람에 날개를 주고,
상상을 날수 있도록 하고, 삶에 모든 것을 주기 때문이다
음악에 따라 기분이 달라진다.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길위의 인문학자, 대중예술 비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