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 난타예술팀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좋아요"…올해 첫무대

  • 등록 2023.04.11 06: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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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난타예술팀이 최근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제13기 지회장 이·취임식'식전공연을 장식하며 올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충북 최초로 제천시에서 전액 시비로 운영하는『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산하 난타예술팀이다. 지난 해부터 지역 내 축제 및 공연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 공공일자리 사업은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예술, 권익옹호, 인식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적극 소통하는 동시에 발달장애인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 팀원은“한동안 난타 공연이 뜸했는데 너무 무대에 서고 싶었다. 오늘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심명숙 회장은“직접 홍보 리플릿을 만들고, 거리에 나가 손수 홍보활동을 하는 등 난타예술팀 소속 발달장애인들이 이 활동에 대한 애정이 많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난타공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는 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자원봉사활동, 환경보호운동 플로킹, 편의시설모니터링 등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진금하 기자 mayj0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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