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라는 주제로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2019년부터 자체기획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열한 번째 작품, 프랑스 뮤지컬 '십계'가 11월 22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00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스포츠극장 공연 실황으로 상영된다.
'로미오와 줄리엣', '노트르담 드 파리'와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십계'는 이집트 고센 지방에서 400여 년을 살아온 히브리(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오게 되는 성경의 출(出) 애굽(이집트) 사건을 중심으로 유대민족의 지도자인 모세의 일대기를 그려낸다.
모세의 극적인 삶은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고, 프랑스 유명 작곡가인 파스칼 오비스포는 이를 뮤지컬로 제작해 2000년 파리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십계' 속 웅장하고 중독성 있는 노래 33곡과 현대무용, 재즈댄스, 브레이크 댄스, 쇼를 합쳐놓은 듯한 강렬하고 힘 있는 춤은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와 함께 프랑스 뮤지컬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T11’ 무대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초연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공연은 기존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뮤지컬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중구문화의전당 ‘씨네 스테이지’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편 중구문화의전당은 ‘씨네 스테이지’ 올해 열두 번째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휠든의 모던발레 '겨울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던발레 '겨울이야기'는 12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되며, 표 예매는 11월 23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설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객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