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에서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와 세정간담회를 가진 뒤 외국계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제공)

제안 배경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은 제도·세제·노무 등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에 대한 이해가 사업 안정성과 장기적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공통된 인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언어와 법규는 비교적 단기간에 극복되지만, 조직 문화·의사소통 방식·지역 사회와의 관계 형성은 문화적 소통 없이는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KOFA와 한국 창작 클래식 브랜드 K-Classic은 외국기업의 한국 정착과 상생을 돕는 ‘마스터피스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K-Classic 소개

K-Classic은 한국의 전통·문학·역사·지역 스토리를 바탕으로 현대 클래식 음악, 오페라, 합창, 공연 콘텐츠로 재창작하는 한국형 창작 클래식 플랫폼입니다. 한국 작곡가 중심의 창작 레퍼토리 구축 공연·미디어·페스티벌·교육을 결합한 문화 생태계 운영 기업·지자체·공공기관과 연계한 문화 ESG 프로젝트 다수 진행 K-Classic은 단순한 공연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의 정신과 정서를 세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하는 문화 플랫폼입니다.

프로젝트 목적 
본 프로젝트는 다음 세 가지 목표를 지향합니다.
외국기업 임직원의 한국 사회 이해 증진
KOFA 회원사의 ESG·문화경영 가치 강화
기업–지역사회–예술 간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 구축

마스터피스 문화교류 프로젝트 구성(안)
① KOFA 회원사 초청 K-Classic 마스터피스 콘서트
외국기업 CEO 및 임직원 대상
한국 창작 명작(K-Classic) 작품 해설 포함
한국 문화·역사·정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화 브리핑 콘서트’
② 외국기업 맞춤형 문화 교류 프로그램
기업 행사(창립기념, 리더십 포럼, 임원 워크숍 등)와 연계
기업 가치와 연동된 테마형 공연 기획
혁신 / 지속가능성 / 공동체 / 평화 / 기술과 인간 등 

③ ESG 연계 문화 프로젝트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 추진
청년 예술가·지역 예술인 참여 모델
‘문화 ESG’ 실천 사례로 기업 홍보 및 대외 신뢰도 제고

④ KOFA × K-Classic 공동 브랜드 구축
‘KOFA Cultural Partner’ 또는 ‘KOFA Masterpiece Series’ 운영
주한 외국기업 대상 정기 문화 프로그램 브랜드화
KOFA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 확산 구조 마련

기대 효과
외국기업 측면
한국 사회와의 정서적 거리 감소
임직원 만족도 및 조직 안정성 제고
ESG·문화경영 성과의 가시화
KOFA 측면
단순 정책·행정 지원을 넘어선 문화 리더십 강화
회원사 결속력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정부·지자체·문화계와의 협력 확대
한국 사회 측면
외국기업의 장기 정착 기반 강화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국가 이미지 및 문화 경쟁력 제고 

국내외 유사 성공 사례 (유형)

유럽 글로벌 기업들의 자국 문화예술 후원 → 지역 신뢰 구축
일본 외국계 기업의 전통예술 연계 사내 문화 프로그램
한국 창작 오페라·합창 프로젝트를 통한 해외 관객 공감 확산 사례
이들 사례는 공통적으로 문화가 가장 오래 지속되는 신뢰 자산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진 방향
1단계: KOFA 임원·회원사 대상 파일럿 문화 프로그램
2단계: ESG 연계 정례 프로그램화
3단계: KOFA × K-Classic 공동 브랜드 확장 및 해외 연계

맺음말
문화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이며,
예술은 가장 오래 남는 소통의 언어입니다.
KOFA와 K-Classic의 협력은
외국기업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을 돕는 동시에,
한국 사회가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 모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