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노트] 마인드의 힘, 길을 여는 사람, 길을 만드는 사람

  • 등록 2025.11.13 18: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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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마인드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태도나 마음가짐 정도로 이해하지만, 실은 그 이상의 깊이를 가진다. 마인드는 한 사람이 가진 ‘이해의 폭과 깊이’ 전체이며, 그 사람이 세상을 해석하고 행동하는 ‘길’이다. 좋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잘 다져진 포장도로를 걷는다. 반면 마인드가 약한 사람은 울퉁불퉁한 흙길을 넘나든다. 결국 마인드는 인생의 길 그 자체이며, 길이 좋을수록 삶의 속도와 방향성이 달라진다.

 

마인드가 일의 성패를 결정한다

 

어떤 일을 맡길 때 우리는 능력보다 먼저, 그 사람이 어떤 마인드를 지녔는가를 살핀다. 이해력이 높은 사람은 설명이 적어도 스스로 길을 찾아간다. 반대로 마인드가 닫혀 있으면 같은 말을 반복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문화는 전략을 아침식사로 먹어 치운다.”여기에서 ‘문화’는 곧 마인드다. 조직이나 프로젝트가 어떤 마인드를 공유하느냐가 전략보다 강력하다는 뜻이다.

 

오픈 마인드는 길을 여는 힘이다. 열린 사람과 일하면 속도가 붙는다. 추진력, 확실성, 실행력 모두가 마인드의 결과다. 마인드를 테스트하는 이유는 사람을 평가하기 위함이 아니라 ‘길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K-Classic은 결국 마인드의 싸움이다

 

K-Classic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사람의 마인드는 더욱 중요하다. K-Classic은 단순한 장르가 아니라 한국 예술을 새로운 언어로 번역하는 ‘혁신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창업자)는 말했다. “성공은 미래를 미리 보는 사람의 몫이다.” K-Classic의 길을 미리 보고, 이미 그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시장을 여는 가장 빠른 해법이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100가지 논리를 펼칠 필요가 없다. 이미 마인드가 ‘그 길에 맞춰진 사람들’을 소개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마인드가 되는 연주자’, ‘마인드가 깨어 있는 기획자’, ‘길의 완성을 보여주는 창작자’가 K-Classic 시대의 표본이 된다.

 

마인드가 없는 곳에 혁신은 없다

 

경영사에서 혁신은 언제나 소수의 열린 마인드에서 시작됐다.스티브 잡스는 남겼다.“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늘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다.” 다른 시각이란 단순한 개성이나 취향이 아니라 마인드의 열림에서 비롯된다. 닫힌 마인드는 반복과 정체를 낳지만, 열린 마인드는 확장과 창조를 만든다.

 

K-Classic, '질(質)로 개척’의 전략

 

K-Classic의 다음 단계는 양이 아니라 질이다. 수량보다 완성도, 관행보다 창의성, 재연이 아니라 독자적 정체성의 확립이다. K-Classic이 세계로 확장되는 핵심 동력도 결국 마인드의 질적 수준이 된다. 창작자에게는 미학적 마인드가 필요하고, 연주자에게는 해석의 마인드,기획자에게는 시장과 예술을 연결하는 마인드,후원자에게는 문화의 가치를 보는 마인드가 필요하다.K-Classic이 갈 길은 이미 정해져 있다. 문제는 누가 그 길을 볼 수 있고, 누가 그 길을 갈 마인드를 가졌는가다.

 

결론: 마인드는 길을 밝힌다

 

마인드는 단순한 태도가 아니라 실행의 인프라다. 길을 잘 만드는 사람은 모든 일을 능숙하게 처리한다. K-Classic의 미래도 결국 마인드에 의해 개척될 것이다. 닫힌 길을 뚫고, 열린 길을 넓히고,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만들 K-Classic의 ‘질의 시대’다.

탁계석 회장 기자 musict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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