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
박종휘 지휘자가 관객에 답례해 객석으로 내려가 인사를 하고 있다
여러 객원지휘자들 참여해 더욱 의미 깊은 공연
라틴 아메리카 심포니 오케스트라(총예술감독: 박종휘)가 지난 2월, 아르헨티나 북부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와 투쿠만에서 '평화를 위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모든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었다. 이번 순회공연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대성당과 포럼, 그리고 투쿠만 산 마르틴 극장에서 펼쳐졌으며, 객원지휘자들은 루씨아 발레씨(멘도사), 세르히오 후아레스(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호르게 불라씨아 (투쿠만)이그나시오 필로네(우루과이) 등 특별 지휘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라틴 아메리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인 지휘자 박종휘의 주도로 창설되었다.(2020) 그는 온라인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음악가들을 모집하여 인종, 신념, 사회적 계층에 관계없이 젊은 세대에게 예술과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 현재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멕시코, 코스타리카, 쿠바, 페루,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15개국 90명의 음악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GPIE 주식회사 후원
'평화를 위한 콘서트'에서는 드보르자크, 로시니, 주페, 차이콥스키 등 클래식 거장들의 명곡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의 정열적인 음악들이 연주되었다. 특히, 한국 민요 '밀양 아리랑'과 파라과이 의 '빠하로 캄파나', 브라질의 '티코 티코 노 푸바' 등이 앙코르 곡으로 연주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GPIE 주식회사가 후원하였으며, 라틴 아메리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26년 에콰도르와 우루과이에서 다시 한번 '평화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 K클래식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술총감독 박종휘 지휘자에 의해 남미 15개국을 하나로 묶어 오케스트라를 만든 것은 세계 음악사에도 유례가 없는 오케스트라의 총체가 아닐까 싶다. K클래식의 힘과 에너지로 음악이 사람과 세상에 어떤 선한 영항력을 줄수 있는가를 보여준 쾌거다. 전쟁과 갈등, 폭력이 난무하는 지구촌에 이들이 던지는 평화의 메시지가 더욱 널리 퍼져 나가 새로운 오케스트라 운동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연 프로그램:
"평화를 위한 콘서트"에서는 다음과 같이 클래식 및 라틴 아메리카 명곡들이 연주됐다.
카니발 서곡 – 드보르자크 (종휘 박 지휘)
윌리엄 텔 서곡 – 로시니 / 크리올라 축제 – 고메스 카리요 (세르히오 후아레스 지휘)
우아팡고 /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노래" (루시아 발레시 지휘)
R. 라다 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주곡 / 슬라브 무곡 8번 – 드보르자크 (이그나시오 필로네 지휘)
경기병 서곡 – 주페 / 슬라브 무곡 1번 – 드보르자크 (구스타보 고메스 나르도 지휘)
슬라브 행진곡 – 차이콥스키 (종휘 박 지휘)
앙코르 곡: 밀양 아리랑–김희조, 팍하로 캄파나, 티코 티코 노 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