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오늘의 시] 방황

  • 등록 2025.02.20 0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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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방황

 

 

바람도 사나워 뿌리의 흙들 일어나 

꽃으로 꽃으로  달려가  

어둠속에 가두었네 


새의 울음 소리 들리지 않고
윙윙 바람 소리만 하늘가를 멤도네


어이할까나, 어이할까나
마음 둘곳 없어 서럽게 서럽게

풀들이 운다

 

어이할까나 어이할까나
붉은 노을 울음 강이 타네

윙윙 바람 소리 따라 흐르네 

 

어이할까나, 어이할까나

이 풍진 세상을 어찌 살아야 할까나 

탁계석 회장 musict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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