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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제주합창단이 다음달 2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도립제주합창단, 제11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제주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Der Frühling '봄’을 주제로 2024년 도립제주합창단의 시작을 알린다. 첫 무대는 하이든의 사계 중 ‘Der Frühling, 봄’으로,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사랑스러운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주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제주합창단이 노래한다.
이어 특별 출연한 소프라노 강정아가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봄을 알리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봄의 소리 왈츠’와 오페레타 박쥐 중 웃음의 아리아라는 별명을 가진 ‘친애하는 나의 후작님...’을 노래할 예정이다.
남성합창으로는 정호승의 시에 김준범이 곡을 붙인 ‘산낙지를 위하여’와 탁계석 작사, 정덕기 작곡의 ‘된장’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무대는 남.여 혼성으로 ‘고향의 봄’ ‘봄이 오면’ ‘동무 생각’ 등을 노래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3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은 “봄을 맞아 준비한 2024년 제주합창단의 신춘음악회를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