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2023년 7월 15일~8월 30일, 강남구 봉은사로 16길 36 카페 호두 모지선 작가 - Google 검색
지난해 2022년 모지선 작가는 양평 카포레에서 생의 마지막 전시라고 해도 좋을 큰 전시를 마쳤다. 모지선의 아카이브전 "어디까지 왔니?“로 양평 카포레에서 한 달 동안 전시를 했다. 이후 2023년 네덜란드 하멜 뮤지엄의 초청으로 세계적인 조각가 얍 하트만과의 전시를 한후 넉달 동안 전시가 또 다른 도시들로 계속 이어진다.
그는 평생 화가이지만 동호인 소프라노로 활동하면서 일취월장하는 기량을 선보여 주변을 놀라게 한다. 젊은 시절의 열정에서 한 단계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면서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세련된 감각을 유지하는 데는 그림과 음악이 더없이 좋은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시와 문학에도 조예가 있어 탁계석 예술비평가 회장은 ‘스포츠의 철인(鐵人) 3종 경기처럼 예인(藝人) 3종의 기록 보유자(?)' 라며 그의 장르 예술의 융합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강남 전시회의 제목은 "아쿠아 콘서트‘다. 1 아쿠아 콘서트 - 소프라노 흰고래 2, 흰고래의 꿈, 3. Under the sea이다. 다분히 무더운 여름을 겨냥해 청량감을 선사하려는 작가의 의도이자 배려다. 모작가는 ‘푸른 바닷속에 노래하는 크고 귀여운 고래가 노래를 부르며 여러분을 맞는다면 어떨까요?라고 이 여름을 유혹한다.
새롭게 마련된 정원이 있는 2층으로 된 갤러리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기에 충분하다며 작가는 여유롭고 기쁜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며, 홍수로 인한 피로감을 씻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