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올해의 대한민국 BEST 학생 오케스트라 충남 금산 별무리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선정 지역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코로나 19가 풀리면서 기지개를 펼치고 있다. 곳곳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 결산 콘서트를 하는가 하면 2024에 부푼 꿈을 설계하고 있다. 올해 가장 도약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충남 금산 별무리 학생 오케스트라를 꼽을 수 있겠다. 따라서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박영광 지휘자에게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 금산 별무리학교 학생 오케스트라(교장. 이상찬)는 학교와 지역을 대표하고 한국 청소년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고자 2012년 개교와 동시에 15명의 작은 앙상블 단체로 시작하여, 2023년 12월 현재 107명(6학년~ 12학년)에 이르는 한국 최대 규모의 학생 오케스트라단으로 성장하였다. 이는 국내외 학교단위로는 유일하며 그 과정과 결과물들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3일 (수) 독일 베를린 국립 예술대학교 요제프요아힘 홀에 서의 단독공연을 통해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 주독일 베를린한국문화원을 관람하기도 했다. 박영광 지휘자, 탁계석 K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수평적 적대감 Horizontal Hostility 왜 어떤 사람은 이유 없이 미울까 유난히 미운 사람이 있다. 왠지 모르게 불편하거나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그런 사람,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냥 얄밉고 싫다. 나 자신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큼 말이다. 어떤 사람을 이유 없이 미워하는 진짜 이유는?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적으로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수평적 적대감이다. Coy 내숭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한 사람, 내숭쟁이 Sneaky이다 내숭쟁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더욱 불편함을 느끼는 상대는 누구일까? 내숭과는 거리가 먼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람일까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사람일까 내숭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리 환대받지 못하지만 그들 역시 대체로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내숭쟁이들을 불편해 한다. 바로 ‘수평적 적대감horizontal hostility’이라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서로 비슷할 수록 사소한 차이를 용납하지 못하고 적대감을 품는 현상을 말하는 행동심리학 용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매우 비슷한 사람들 간에 이질감이나 적대감이 형성되는 이유는, 바로 아주 사소한 차이 때문이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프레임의 법칙 Frame law “신부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성당 마당에서 고요한이 신부님께 물었다. 신부님은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다. “형제여, 기도는 하느님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기도 중에 담배를 피우다니, 그럴 수는 절대로 없다네.” 이번에는 안안나가 물었다. “신부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신부님은 환한 미소를 얼굴에 띠었다. 그리고는 말했다. “자매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우는 중에도 얼마든지 기도는 드릴 수 있다네.”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가지고 질문하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프레임의 법칙 frame law”이다. '프레임' 이란 사람이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이다. ‘삶으로서의 은유’의 저자 UC버클리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 가 정립한 개념이다. “프레임 frame”은 창틀 정도의 의미이지만 여기서는 “관점, 혹은 생각의 틀” 정도의 의미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불행도 행복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적으로 접근하면 사물이나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클래식 본고장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의 창작음악들이 소개됐다(현지 29,30일). 콘체르트 하우스 체임버홀이다. 올해는 이건용·임준희·최우정·이귀숙·김희라·하종태·홍성지·김대성·김성국 등 중견작곡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탁현욱·주시열·이도훈·최지운·정혁·김상진 등 젊은 작곡가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양상근)과 함께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 한예종 전통예술원의 K-아츠 앙상블(가야금 김형섭 교수, 가야금 임재인, 대금 차루빈, 장구 김태진·이강토, 거문고 이승민, 아쟁 윤겸)도 작품 연주에 나섰다. 여기서 임준희 작곡가의 댄싱산조4를 세계초연했다. 서양악기 연주를 위해서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NUNC앙상블 코리아 (클라리넷 김선만, 바이올린 신소영, 플롯 손소정, 피아노 이동진·신승훈, 타악 정은비, 첼로 백승연·공유빈, 소프라노 김수빈, 기타 송용석)와 독일 연주자인 클라리넷 바네사 크룁핑, 나레이션 크리스티안 스타이어 등이 참가했다. K-Classic 탁계석 회장은 "작품의 청중 소통을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서 확인했다며, 지금은 상품성 단계가 아닌 한국음악을 알리는 초기 단계이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기술력은 최고인데 우리 것 외면하는 기득권의 한계성 극복해야 누구나 오케스트라 음악을 들어본 분들은 여러 각도에서 이해가 다를 것입니다. 조예가 깊은 분도 있고, 평소 클래식을 그다지 듣지 않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오케스트라는 서양에서 들어온 음악의 최고의 시스템이자 인류가 고안해냈지만 신(神)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말러의 서양음악사를 관통하는 작품들을 통해 충만한 정신의 기쁨과 만족을 누립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클래식이 성장해서 성악은 물론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모든 분야에서 최고봉에 올랐습니다. 세계 콩쿠르의 60% 이상을, 그래서 지난 30년간 1,200회가 넘는 콩쿠르 1위 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스포츠로 말하자면 금메달을 딴 숫자가 굉장히 많아져서 세계가 한국이 어떤 나라인가? 벨기에 공영방송 PD이자 유명 음악영화 감독인 티에리 로로 씨는 직접 한국에 와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이처럼 우리가 획득한 기술적 성과가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클래식 강국은 결코 아닙니다. 콩쿠르까지는 개인이 한 것이니까 성취가 되었지만 클래식의 대중화나 우리 음악의 세계화는 요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회장 | 2024년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아르헨티나 제2도시 코르도바 주에서 코르도바 주립교향악단 함께 열리게 됩니다 . 심사 위원으로 미국. 파라과아.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 콜롬비아. 한국으로 .현재 12개국이 개국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It will be held in Cordoba Province, Argentina's second largest city, from February 19 to 24, 2024, with the Cordoba State Symphony Orchestra. USA as a judge. Paraguay. Chile. brazil. Argentina . Columbia. To Korea.Currently, 12 countries are scheduled to participate. 이 시기에에 라탄아메리카 심포니 오케스트라 총예술감독 박종휘로 총 15개국이 참가하여 아르헨티나 제2도시 코르도바 4개 도시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곳 시간으로 어제 라틴어메리카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마감을 하였습니다. 중남미 여러나라에서 약 100명 이상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10월 15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메디치 효과 Medici Effect 이질적인 요소들이 다양하게 얽히고설킬 때 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 것을 메디치 효과라고 부른다 다양성의 빅뱅이다 Big Bang of Diversity 메디치 가문 The Medicis은 단테, 갈릴레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등 당대의 과학자, 문화, 예술인, 작가, 철학자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였으며 이들의 활약으로 이태리 피렌체는 르네상스라는 찬란한 꽃을 피울 수 있었다 다양성의 빅뱅 Big Bang of Diversity 생물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은 이질적인 요소들이 뒤엉키는 곳에 가장 왕성한 생명력이 꿈틀거린다 강과 강이 만나는 어구, 혹은 강과 바다 혹은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갯벌 이런 곳에 가장 다양한 생물군이 숨 쉬며 살아간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시기는 르네상스였을 것이다 르네상스는 화가, 조각가, 과학자, 시인, 철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인류를 중세의 암흑에서 구한 찬란한 문명기였다 그것을 가능했던 것은 예술가들에게 재정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메디치가 덕분이었다 서양에는 14세기 무렵부터 귀족들이 예술가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일반인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 개념을 새롭게 설정해야 하는 것이 아리랑 오케스트라다. 그러니까 기존의 오케스트라라는 설명없이도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의 서양음악을 연주하는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솔직히 전국 곳곳에 시립 오케스트라 60여개가 있다고는 하나 지자체장들이나 지역 국회의원이나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 언젠가 일본 소니 회장이 베를린필을 지휘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어려서부터 스즈끼 바이올린이나 합창을 하는 동호인 문화 체험이 있어 전반적으로 우리보다 이해가 매우 높다. 이런 관점에서 아리랑 오케스트라는 단순히 우리 아리랑을 네이밍으로 한다는 것 이상의 설득이 필요하다. 당연히 아리랑 오케스트라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우리의 역사를 노래하겠지만 보다 일반과 소통되는 정확한 펙트를 만들어 줘야 오케스트라가 살아날 수 있다. 아리랑 오케스트라는 여기서 출발한다. 왜 달에 우주선이 가는 것인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고, 앞으로 AI가 세상을 좌지우지할 것이란 걱정도 인지되고 있다. 그런 것에 비하면 아리랑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보물을 실어 나르는 글로벌 문화 KTX가 필요하다 케이 콘텐츠 한류를 실어나르는 한국의 대표 KTX 열차가 아리랑 오케스트라입니다. 우리 것이 아무리 좋고 훌륭하다 해도 그것을 실어나르는 게 없다면 보물이 섬에 갇혀있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 신기한 보물을 실어 나르는 열차가 바로 아리랑 오케스트라입니다. 우리의 소리, 우리의 정가, 우리의 판소리, 해금과 가야금 등, 우리 것을 세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려면, 먼저 우리가 보여주는게 순서입니다. 여기에 반응이 좋으면 모방하고 따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업의 상품이 출시되기 전에 시제품을 만들어 돌리고 홍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술도 상품화가 되어야 살아 남기 때문에 이같은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기업의 경영은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방식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것은 우리가 제일 잘 할수 있기에 우리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국 오케스트라의 0,01%도 우리 음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면 거꾸로 무한 시장이 광활하게 펼쳐있다고 보는 겁니다.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처럼 환타지를 갖습니다. 동시에 어디서 부터 어떻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아리랑 변주곡 당신은 얼마나 큰 보자기를 가지고 있나요? 지구를 담을 수 있는 보자기를 생각했다면 당신은 승리자다. 그 보자기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도 당신의 안목이다. 보자기는 상자나 백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포용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 물건, 어떤 것이든 자유로운 형태로 쌀수 있고, 덮을 수 있는 포장술이 장점이다. 보자기 이론을 통해서 홍익인간의 세상을 만들려는 꿈이 아리랑 오케스트라 창단 목표이다! 슬픔, 고통, 눈물, 전쟁의 참혹함까지도 아리랑 선율은 위로하고, 치유하며, 평화를 만들어 내는데 공헌하고 싶다. 당신곁에 아리랑 오케스트라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이다. Arirang Variation How big of a cloth do you have? If you have thought of a wrapping cloth that can contain the Earth, you are a winner. What content you put in the wrapping cloth also depends on your insight. The dream of creating a world of Hongik I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