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풍부한 표현과 견고한 테크닉으로 다채로운 연주를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천필우의 귀국 독주회가 오는 2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이번 귀국 독주회에서는 ‘러시아의 쇼팽’이라고도 불리는 스크라빈의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작품 11>으로 무대를 연다. 이후 빈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 57 “열정”>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슈만의 수많은 피아노 음악 중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교향적 연습곡 작품 13>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천필우는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학사를 졸업하고 석사(Master)과정을 만장일치 최고점 및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독일 Merck Finck Stiftung 재단에서 장학금을 수여하며 동 대학 연주자과정(Zertifikat) 수석 졸업,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한 후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는 현재 체코 올로모우츠학교 외래교수, 인천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쓰고 있으며 Trinity Trio, Melody Grove 및 Aprire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대구 성악계가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를 통해서 집중력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구 핵심 예술가들(시인.작곡가.성악가.피아니스트)의 모임인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는 75명 정도의 회원으로 선별된 시인 12명, 작곡가 15명, 성악가 38명. 피아니스트 10명. 그외에 일반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소속 회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서정적 창작 예술가곡을 매년 만들어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하여 가곡부르기를 통해 알리고자 하는 취지이지만 다소 작곡가선생님들 본인들의 작품 발표의 장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부르고 싶은 좋은 곡들이 그리 많이 탄생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보급형 가곡이 다소 만들어 지고 있지만 국민들을 하나로 묶는 목련화, 시월의 어느 날, 등 국민 애창가곡이 하나 터져나와야 할 때입니다. 가곡을 하면서 우리 가곡의 필요성을 더 절감한다고 했는데, 관객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요즘 트롯트가 대세여서 누구나 트롯 열풍에 놓여 있지만 꾸준히 가곡을 사랑하는 많은 인구가 대구에 있어 대구는 가곡교실 열풍이 그래도 살아 있는듯 합니다. 시민들 의식이 가곡은 특별한 계층들이 부르고 다수는 트롯트란 고정관념들이 있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베를린 공연장에 도착한 금산 별무리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프래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야흐로 브랜드 시대다.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캐릭터가 분명한 것, 대중에게 알려진 것에 소비자의 호응이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를 위해 어마한 광고료를 지불한다. 지금은 K콘텐츠시대다. 모든 것이 K 하나로 소통하는 것이어서 K이니셜이 중요하다. 마치 진품 여부를 K로고 하나로 분별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다. 10년 전 상표 등록(제 41-0290048 (2014. 6. 3 )을 마친 K클래식조직위원회는 보통명사화된 듯한 K Classic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예술인들의 자긍심 고취및 공연 상품은 물론 아티스트의 브랜드를 높이는 효과가 있도록 하기 위해 브랜드 사용을 요청할 경우 공익 차원에서 이를 허락하고 있다. 역사를 연주하는 바이얼리니스트 여근하, 바로크 음악을 이끌고 있는 송은주 대표, 아르헨티나에서 라틴아메리카 심포니를 창단한 박종휘 예술총감독 등 그 수효가 늘어나고 있다. 대구에서 우리 가곡을 주도적으로 하는 대구경북가곡협회 손정희 예술감독 역시 로고 사용을 통해 가곡 팬들을 늘리고 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뉴서울필하모닉에서는 2024년 창단 33주년을 맞이하여 정기연주회를 준비하였다. 이번 연주회는 대한민국 최초 바이올린 권위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 1위에 빛나는 바이올린 임지영의 무대로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준비하여 풍부한 음색과 섬세하고 화려한 실력을 선보이며, 또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브람스 최후의 명곡인 교향곡 4번을 연주하여 클래식의 깊은 매력과 풍부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만든다. ■ Violinst 임 지 영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분에서 20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룩셈부르크 필하모닉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개성 있는 솔리스트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21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3월에 방한한 벨기에 국왕 주최 음악회 무대에 오르고, 같은 해 4월에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주하는등 여러 국가적인 행사에서 한국을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양음악사의 ‘바로크음악’을 아시나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고전이나 이후의 슈만, 브람스의 낭만음악에 비해 생소하다 할지 모른다. 그러나 젊은 세대와 엘리트 청중들의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오래 전에 바로크 실내악단이 있었지만 바로크음악과는 거의 무관했고, 송은주 하프시코드 주자의 등장으로 새로운 활기를 띄고 있다. 그간의 이론과 악기 소개를 넘어서 바로크음악 시리즈가 본격화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한국 클래식의 다양성과 풍성함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획이다. 한국 바로크음악을 개척한 이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하는 것 역시 새롭게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을 만든 것이기에 감사하다. 바로크는 이제 원전음악의 본령을 넘어 우리 문화와 통섭을 시도한다. 재창조되는 바로크다. 막연한 수입품이 아니라 수출 성장 동력이 될 K클래식의 뉴 노멀(New normal)이다. 출연진은 현대음악에 탁월한 해석력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김문희, 학구적이며 뛰어난 연주력의 하프시코디스트 송은주,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탁현욱, 최고의 비르투오조 기타리스트 박지형. 명쾌한 해설의 김주영이다. 제1부는 바로크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작품들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삼청동의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 '살롱드라플란드'(대표 권순형)는 오는 21일 삼청동 라플란드에서 2024 '신년음악회(봄맞이 굿)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플란드 권순형 대표는 인사말에서 다사다난 했던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갑진년 푸른용의 해를 맞으며 새해 '선물 같은 음악회를 준비하였다'고 전하며 지난해 12월부터 개봉해 천삼백만을 돌파한 서울의 봄의 캘리그러퍼 장천 김성태 선생님을 모시고 그 유명하신 명창 배일동 선생님의 드림팀과 함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멋진 국악 공연을 준비하였다고 했다. ■ 배일동 명창 젊은 시절 지리산 달궁계곡에서 7년의 독공으로 득음 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은 크고 힘찬 소리를 지녀 듣고 있어도 믿기지 않는 ‘폭포 목청’을 절절하게 토해내는 소리꾼이다. 미국, 독일, 터키, 이스라엘,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약 40회 이상의 공연과 강연을 통해 판소리에 서커스나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시키며 ‘K-클래식’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판소리에 담긴 철학적 의미와 해학에 대해 걸출한 입담으로 재미있게 풀어놓는 강연자로도 인기를 얻고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티켓이 동이 나버린 코믹 콘서트 2011년 3월(23,24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서울시합창단의 특별한 콘서트가 무대에 올랐다. '시골밥상 콘서트'다. 음식으로 음악회 상차림을 한 것이다. 그러니까 한국 전통음식을 주제로 공연을 꾸몄다. 흔한 합창 레퍼토리가 아니어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주었다. 티켓이 이내 동이 나버렸다. '꽁보리밥에 된장, 김치넣고 비벼'·'남자끼리 한 밥상'·'여자끼리 군것질'·'멸치, 시래기 안주에 막걸리 한 사발'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미있게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김치·된장·막걸리·멸치똥처럼 소소한 음식들이 주인공이다. 제목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음식에서부터 특이한 식재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하나씩 하나씩 무대 위에서 노래되는 순간 객석에서는 환한 웃음이 터져나온 것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창작곡 처음 봤어요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가 아니라 창작곡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모토아래 정덕기·이순교·이건용·성용원 등 한국 합창계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만든 곡들은 그들의 오래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이금비 목사(이하 이 목사)의 고백을 담은 <소명서>가 2월 6일 멜론, 지니, 애플뮤직 등 스트리밍 플렛폼을 통해 출시된다. 음악가(성악)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금비 목사는 15년 전,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다. 이 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의 종으로서 자신의 소명을 찾고자 기도했을 때, 그때 받은 소명을 토대로 <소명서>를 작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나의 소명이 무엇인가 기도를 했을 때, 주께서 진리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것이라고 하셨다”며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또 바울의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공의 안에서 갈급한 영혼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제자 삼으라는 소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소명서>를 작곡, 작사하게 된 것은 2014년이었다고 이 목사는 밝혔다. 이어 이 목사는 "<소명서>를 작곡, 작사 한 후 10년이 지난 2024년, 믿음의 가수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서 드디어 세상으로 발매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명서>는 이 목사가 작곡, 작사하였으며, 가수 진가람과 함께 프로듀싱 했다. 편곡과 악기 연주는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굿스테이지(발행인 송인호)가 좋은 무대 아름다운 사람들 굿스테이지 2024년 2월호를 발행했다.
K-Classic News 기자 | 뛰어난 테크닉과 유려한 음색, 그리고 깊이 있는 음악 해석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와 다양한 무대에서 폭넓은 연주 활동을 하고있는 피아니스트 이윤희의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2월 13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전진주 & 이윤희 듀오 리사이틀은 전곡이 브람스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브람스는 19세기 독일 낭만파 작곡가로 오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작곡을 한 다작 작곡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가 아들을 잃은 클라라의 심정을 읽고 작곡한 곡으로 ‘비의 소나타’라고도 불리는 <Violin Sonata No. 1 in G major, Op. 78>와 그의 여러 실내악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Violin Sonata No. 2 in A major, Op. 100>을 연주하며 1부를 마무리한다. 이후 2부에서는 고전시대 형식과 낭만시대 감성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명곡 <Violin Sonata No. 3 in D minor, Op. 108>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는 현재 SCC서울중앙음악원 초빙교수와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