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스티발앙상블 제 8회 정기연주회 fun fun Classic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클래식이 모두 엄숙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각색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이 프로그램은 보여준다. 궁중 귀족 복장을 한 남녀의 출연자들이 마치 연기자처럼 스토리를 타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면서 관객들인 선입견의 벽을 허물고 어느새 극음악인냥 빠져든다. 편곡, 각색을 통해 음악의 요리가 전혀 다른 달콤한 맛으로 변하고 때론 상상의 허를 찌르면서 객석에 웃음이 터져난다. 지휘 오경열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 패거리가 된듯 연출을 해내는 것이어서 코로나 19로 지쳤던 청중들의 가슴을 활짝 펼치게 해준다. 클래식의 입문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다면 평생 클래식 팬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니 이 음악회의 기여가 있지 않겠는가. 탁계석 평론가는 " 음악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흥미가 매우 중요한 요소임으로 편곡의 솜씨를 통해 음악의 유연성과 개방성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설화, 민요 등에서 더욱 진한 DNA적 코믹을 개발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한 예로 한류 음식노래에 된장, 김치, 불고기, 막걸리 등을 제시했던 '시골밥상콘서트'가 10여년 전에 2회의 공연으로 서울시합창단에 의해 매진된 사례를
- 이백화기자 기자
- 2022-09-22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