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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공공도서관 발전 협력 네트워크 강화

여수서 (사)공공도서관협의회 총회·워크숍…전국 성과 공유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립도서관은 30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공공도서관 발전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감대 형성하는 ‘(사)공공도서관협의회 총회 및 협력 워크숍’열린다고 밝혔다.


전남도립도서관과 (사)공공도서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공공도서관 관장과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공유로 도서관 직원 전문성을 강화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행사 첫 날인 29일 2023년 (사)공공도서관협의회 정기총회와 특별강연,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선 2022년 회계감사 및 사업 결과 보고, 2023년 예산 승인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정준혁 대구달성도서관 팀장이 공공협 회원 연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어 ‘트렌드 코리아 2023’ 공저자인 권정윤 박사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변화와 시사점’ 특별강연과 윤명희 연세대학교 연구교수의 ‘개정 도서관법의 현안과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도서관 직원 전문성을 강화했다.


30일엔 연구발표와 국립중앙도서관 사업 안내 등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연구발표에선 박지혜 서울시교육청 용산도서관 주무관이 ‘공공도서관 블렌디드 독서 디베이트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민경록 청주기적의 도서관장이 ‘공공도서관 큐레이션 서비스 운영 방안’ 등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국립중앙도서관 사업인 ‘코리안 메모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국가상호대차(책바다) 현황 및 개선방안’ 등 사업 안내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구축한다. 이밖에 여수 명소를 직접 체험하는 문화관광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남도립도서관은 행사 종료 후 전국 공공도서관 직원과 가족이 전남을 찾도록 홍보영상과 홍보물을 통해 ‘전남방문의 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와 전남 주요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도서관인 전남도립도서관은 지자체 소관 36개 관, 교육청 소관 22개 관 등 58개 관이 소속된 공공도서관협의회 전남지부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이스(MICE)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 도서관 정책 공유 등으로 도서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남 관광객 1억 명 유치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공공도서관협의회는 공공도서관 상호 업무 협력과 도서관 서비스 진흥 및 도서관 발전을 위해 1968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현재 전국 840여 공공도서관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