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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야!! 내년에도 만나자. 의령친환경농업협회 재두루미 먹이주기 나서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장수와 행운을 불러오는 길조로 인식하는 두루미가 의령군 정곡면 월현들녘과 남강변에서 월동한다는 소식이 지난 5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친환경 농업인들이 먹이주기 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의령군친환경농업협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재두루미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정곡면 월현생태농업단지에 협회회원과 정곡면 기관단체 등 10여 명이 모여 직접 농사지은 벼 20여 포대를 먹이활동이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고인 물논을 피해 골고루 뿌려주는 등 정성을 쏟았다.


이날 행사를 연 박목 회장은 “지난해 12월 재두루미가 월현들에 먹이활동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우리 고장을 찾은 귀한 손님이라 생각하고 회원들과 꾸준히 먹이를 주고 있다”며 “뜻 있는 회원들과 재두리미 먹이를 주면서 내년에도 우리 고장을 꼭 찾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