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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구문화의전당–씨네 스테이지 열두 번째 작품 크리스토퍼 휠든의 모던발레 '겨울이야기'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라는 주제로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2019년부터 자체기획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열두 번째 작품, 크리스토퍼 휠든의 모던발레 '겨울이야기'가 12월 2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15 영국로열발레단 공연실황으로 상영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겨울이야기'는 한 인물의 의처증이 낳은 비극을 담은 전반부와 가족들의 재회와 화해를 보여주는 후반부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독특한 성격의 작품이다.


시칠리아의 왕 레온테스는 미모의 아내 헤르미오네와 자신의 절친인 보헤미아의 왕 폴릭세네스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한다.


이로 인해 가정과 우정 모두 깨지게 되고, 그의 딸 페르디타는 보헤미아로 몰래 빼돌려져 이름 모를 한 목자의 손에 크게 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레온테스는 가족들과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고, 폴릭세네스와도 화해하는 등 이야기는 행복하게 막을 내린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무용수 겸 안무가 크리스토퍼 휠든은 작곡가 졸리 탈보트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희곡 '겨울이야기'를 매력적인 모던 발레로 재창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영국 로열발레단을 대표하는 유명 무용수인 에드워드 왓슨(레온테스), 롤렌 컷버슨(헤르미오네), 페데리코 보텔리(폴릭세네스), 사라 램(페르디타)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모던발레를 선보인다.


중구문화의전당 ‘씨네 스테이지’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편 중구문화의전당은 2023년 씨네 스테이지 첫 작품으로 ‘BTS 월드투어-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2023년 1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되며, 표 예매는 12월 28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관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객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