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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부천아트벙커B39 ‘뉴미디어, 다원예술 특별전’

▲김준서 ‘PING-Fontain’ ▲강신욱&육효진 ‘Spiral Waves’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미디어아트 중심지인 부천아트벙커에서 특별전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11월 부천아트벙커B39 1층에서 ‘뉴미디어, 다원예술 특별전’을 진행한다. 전시는 ▲설치미술가 김준서 특별전 ‘핑-퐁태인’(PING-Fontaine) ▲강신욱&육효진 특별전 ‘스파이럴 웨이브즈’(Spiral Waves) 등이다. 각각 11월 15일과 27일까지 만날 수 있다.


‘PING-Fontaine’은 탁구대를 분수 형태의 조형물로 재해석한 양방향 설치미술 작품이다. 설치미술가 김준서는 인간 신체의 감각 확장 지표와 인간의 감각 지표를 변환한 값으로 바람의 세기를 조절해 공의 순환을 유도했다. 전시 기간 중 지표의 움직임과 관객 참여도를 알아보는 현장 관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기술 융합 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Spiral Waves’는 입체음향 기술, 비전자 악기, 모듈러 신시사이저(Modular Synthesizer, 여러 개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전자음악 악기) 등을 접목한 작품이다. 강신욱 작곡가와 설치미술가 육효진은 부천아트벙커의 울림과 잔향을 활용해 확성기를 설치하고 입체음향 시스템을 구축해 시각과 청각이 하나 되는 기술 융합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이 입체음향을 가까이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도 펼쳐진다. 11월 12일과 19일, 26일 세 번에 걸쳐 신개념 피아노 ‘디스클라비어’(Disklavier, 녹음과 재생 시스템이 장착된 전통적인 피아노) 자동 연주와 함께 강신욱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부천아트벙커B39는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