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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도구,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삼3동 가치봄영화제』개최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영도구 동삼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29일 상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동삼3동 가치봄 영화제』를 개최했다.


가치봄 영화제는 일반 상영관에서는 영화를 관람하기 어려운 시·청각 장애인들과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시각적 정보를 음성으로 해설하는 화면해설과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동시에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영화‘말임씨를 부탁해’를 상영했다.


영화제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기획된 것으로 영도문화도시센터의‘2022년 상상거버넌스’공모, 배리어프리 영상포럼의『찾아가는 영화관』, 영도문화예술회관의 『찾아가는 문화공연』등 다양한 민․관 사업들을 연계․협력하여 추진했다.


영화를 관람한 주민들은 “장애인들을 위해 제작된 영화가 있는 줄 몰랐다. 장애를 가진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연스럽게 함께 즐기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감동적인 자리였다.


행사를 주관한 동삼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정숙 위원장은 “이번 '동삼3동 가치봄 영화제'를 통해서 장애인을 위한 관심과 문화생활의 기회가 좀 더 확대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