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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6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 취소

국가 애도기간을 고려한 결정, 수산물 홍보 및 소비 촉진에 주력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고성군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6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이태원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자 취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온라인 축제로 대체됐던 가리비 수산물축제는 올해 제6회 맞이해 남포국가어항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군은 2년 만의 대면 축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국가 애도 기간의 취지에 맞춰 축제를 취소하고 대신 고성의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의 소비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공룡나라쇼핑몰 등 온라인 매체에 홍보를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기존의 판매·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고준성 해양수산과장은 “축제 준비 막바지에 이르러 취소하게 돼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무엇보다 애도를 표하는 마음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대면 축제가 취소된 만큼 가리비 홍보와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고성 가리비의 소비층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란만에서 생산되는 고성 가리비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영양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칼륨과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액순환 및 고혈압 예방, 간 기능 개선과 체중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