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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고전(古典) 보물캐기(1) 가회동 백인제

전통미 잘 살린 서울시문화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5일 오후 2시, 우리 역사 고전(古典) 보물캐기 워밍업으로 가회동 백인제에 들렀다.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에 의해 1913년에 건립되었다. 압록강 흑송을 운반하여 건축하였다 한다. 마지막 소유주가 1944년 부터 거주한 외과의사인 백인제의 이름을 붙였다. 주변 가옥 12채를 사들인 건평 907평의 큰 대지다.

 

Photo: 오형석 기자

 

 

 

주인장 계시요?

 

 

주인장은 어디 가셨나?

뒷 뜨락에서

큰 기침 소리라도 들릴 법 한데

 

창에 비친 단풍 하나가

먼 하늘을 바라 보라며 살짝 눈짓을 한다.

 

인걸(人傑)은 간데 없고

산새는 또 어느 마을로 마실 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