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악관현악과 대합창을 위한 칸타타의 아름다운 하모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9월29일부터30까지 2일간 평일오후 7시30분에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과아리랑을 주제로 정기연주회 국악관현악과 대합창을 위한 칸타타 <종묘제례악>,<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이용탁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악관현악과 대합창을 위한 칸타타 <종묘제례악>,<아리랑>을 약80분에 걸쳐 연주되며, 칸타타종묘제례악은 세계초연 되는 위촉작품 이기도 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과 칸타타의 만남으로서, 조선시대나라의 근간이 되었던 왕실 제사의 음악인 종묘제례악과 오랜시간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대이다. 전통성악인 정가, 판소리, 민요와 테너, 소프라노, 바리톤, 대합창 그리고 국악관현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중하고도 깊이 있는 국악칸타타로 위대한 우리 유산을 새롭게 보여주는 무대인만큼 뜻 깊고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다. 창작악단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이번무대는 작년에 선보였던 100회 정기공연 합창 교향곡 <끝나지 않은 아리랑>의 연장선으로 ‘종묘제례악’을 테마로 하여 무대에 선보인다.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칸타타 <종묘제례악>,<아리랑>을 주제로 선보일 이번작품은 종묘제례악을 교성곡으로 위촉 초연하는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가 되는 공연이다. 아리랑은 관현악부분인 1, 3악장을 제외한 2악장의 4중창과 4악장의 대합창 부분을 선보인다.
세계위촉초연곡인 종묘제례악은 총 45분, 아리랑은 35분정도 연주되며 공연시간은 약80분에 걸쳐 연 주되어 진다. 종묘제례악의 음악형식은 순수관현악곡을 서곡으로 시작하여 총 9곡으로 나누어진다.
1. 영신례: 관현악합창, 2. 전폐례: 정가남창과 합창, 3. 진찬례: 정가여창과 합창, 4. 문덕을 찬양 합니다: 관현악과 합창, 5. 높은 덕이 빛나시도다: 소프라노와 관현악 6. 아름다움과 어지심 끝이 없어라: 정가 남창, 여창과 합창 7. 빛나는 무공을 밝히셨도다: 관현악과 합창, 8. 정의의 함성: 바리톤과 합창 9. 찬란히 해 돋는 나라: 정가남창. 여창, 소프라노, 바리톤과대합창으로 구성되어 기존의 종묘제례악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랑은 4중창인 판소리, 민요, 소프라노와 테너로 구성된 2악장과 4악장인 4중창과 대합창으로 구성되어 선보인다. 창작악단의 첫 번째 브랜드작품인 <아리랑>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브랜드작품인 <칸타타 종묘제례악>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번공연은 대규모의 악기 편성으로 창작악단의 국악오케스트라와 서양악기의 혼합으로 작품의 특징을 잘 살려 창작관현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합창에서는 성악장르의 벨칸토창법과 전통적 창법의 조화로운 앙상블로 성악의 다양성과 동서양의 다채로운 음색을 하나로 화합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제작진으로는 작곡 김은혜, 서순정, 대본(작사) 이건우, 유영대, 연출 양수연, 지휘 이용탁
출연진으로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위너 오페라합창단, 정가 박진희 김대윤, 민요 강효주, 판소리 정윤형, 소프라노 홍주영 신은혜, 테너 박성규, 바리톤 한명원의 정통성악가들이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이용탁 예술감독은 이번 정기공연에 대해 한시적이고 1회성의 작품이 아닌 창작악단의 고정 레퍼토리 개발과 브랜드 작품을 제작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임은 물론, 동영상 제작을 통해 전 세계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음악을 알리는데 노력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칸타타 <종묘제례악>,<아리랑>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는 물론 한국의음악과 성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음악회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국립국악원(www.gugak.go.kr) , 공연문의는 ☏ 02-580-330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