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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이란 무엇인가? 

세계 음악사 등정으로 우리 작품 편입 할 것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2012년 10월 양평군립미술관에서의 “K-Classic Music Festival”을 계기로 창립되었다. K-Pop의 대칭되는 버전으로 130년 넘게 수입된 서양 클래식에다 우리의 빛나는 전통 예술과 현대를 접목해 오늘의 작곡가들이 새로운 현대음악을 창작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한류시장 개척과 우리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순수 민간단체이다.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통섭(Convergence)”의 기치를 내걸고 장르의 벽을 허물며 K-Classic, K-Opera, K-Chorus 등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 예술로 우리 국민의 정서 공감대를 확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탁계석 회장은 비평가로서 뿐만 아니라 창작 대본가로 활동해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국립합창단과 칸타타 8편 한강(임준희), 송 오브 아리랑(임준희), 조국의 혼(오병희), 달의 춤(우효원) 태동(우효원), 동방의 빛(오병희), 코리아 판타지(오병희), 훈민정음(오병희)을 제작해 캐나다 밴쿠버, 호주 퀸즈랜드.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LA 등지에서 연주하여 각광을 받았다.

 

동시에 서울역 284 행복콘서트, 그림과 함께 하는 K클래식 등 대중화를 하면서 K클래식 뉴스 인터넷 신문을 창간하는 등 우리 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K클래식 조직위는 세계 37개국 105명의 명예지휘자를 위촉하였다. 또한 IMF 때 아버지 합창단을 창단해 26개 단체로 늘어났으며, 정점을 치닫고 있는 신(新) 한류에 콘텐츠 제작을 위해 작곡가들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한창 불고 있는 한류에 뉴 콘텐츠를 제작하는 Kclassic 이 고급 한류에 나서기 위해 ‘K클래식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도 해가고 있다. 

 

지난 7월 독일 베를린과 헨델의 도시 할레에서 펼쳐진 한국예술 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공연에 동행해 평가를 하면서 한국의 K 클래식이 유럽 정착이 86% 호응이란 독일한국문화원의 설문 조사를 보면서  K클래식 진출에 매우 희망적이란 결과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K클래식이 서양음악사 봉우리 등정에 나섰다

 

바야흐로 한국의 문화가 이제 오랜 서양문화 수입구조에서 벗어나 수출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맞고 있다. 근자의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은 K Pop. BTS 에 이어 신한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비록 대중 상품에 비해 양적 수요는 적다고 해도 명품이 갖는 질적(質的) 가치가 있기에 K클래식의 높은 브랜드와 가치(價値)를 갖고 싶어 하는 대상자를 만드는 것은 앞으로 우리 문화가 해야 할 새로운 예술경영이다.

 

지난달 ‘훈민정음’이 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을 받음으로써 훈민정음 세계화에 한걸음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 한글을 배우려는 세종학당의 수요 확산과 더불어 인도에서 제1교과의 편입 등으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해외 동포사회의 자긍심 또한 높아져 이전의 대중음악에서 한 차원 높여 그 나라의 대표 극장에서 공연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민정음을 대표작으로 소개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소통 수단이 문자이고 그  확산은 곧 우리 문화 영토의 확장과 다름없다는 판단애서다. K클래식 조직위가 해외 동포 합창단 및 현지 합창단들과 합동 공연을 추진하는 이유다.

 

오는 9월 30일 세종로 광화문광장 재정비 공사 후 펼쳐지는 ‘2022 한국문화축제(9월 30~10월 8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 전야제에서 합창 서사시 ‘훈민정음’이 매인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전 세계에 ‘훈민정음’을 알리는 영광도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