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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에서 추석 전통놀이를 만나보세요

민속놀이마당과 한지소망등 등 직접 만들어보는 한가위 만들기 마당, 보름달 관측하며 온 가족이 참여하기 좋은 추석 프로그램 풍성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서울의 공원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등 3개 공원에서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월드컵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재조성한 환경생태공원으로 5개 테마공원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곳이 평화의 공원이다. 평화의 공원은 난지연못을 품은 자연 속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족 소풍 및 산책으로도 적합한 곳이다. 추석 기간 월드컵공원 장승마당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와 만들기, 보름달 관찰 등 추석 분위기가 물씬 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추석연휴 이틀간 누구나 현장에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인원 제한 없이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는 놀이마당은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차기, 참고누놀이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 민속놀이를 자주 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경험과 동시에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추석과 관련된 소품을 제작하고 싶다면 전래놀이지도자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다양한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마당’에 참여해보자. 9월 10일에는 소원을 적어 매다는 ‘한지소망등’과, 햇곡식의 이삭을 넣어 풍년을 기원하며 기둥이나 대문위에 걸어두던 ‘올벼주머니’를 만들 수 있다. 9월 11일에는 전통놀이인 ‘원반팽이’와 ‘한지복주머니’를 만드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 스마트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전통을 배우는 뜻깊은 연휴를 만들 수 있다. 시민 누구나 현장접수로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추석 야간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월드컵공원의 보름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야간 천체망원경을 가지고 천문지도사와 함께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토성·목성 관측 및 별자리 관측도 가능하다.


선유도공원은 선유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한강의 역사와 동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강역사관, 수질정화공원, 시간의 정원, 수생식물원 등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문화비축기지에서도 추석 기간 서커스를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니 참여해보자.


한강에서 즐기는 추석 특별 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이 선유도 공원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시원한 초가을 선유도 공원도 만끽할 수 있다.


추석연휴 4일간 시민 누구나 서울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서커스 체험, 거리예술X서커스 전시, 서커스 영화상영, 서커스빌리지를 등 다양한 특별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다 같이 소원을 빌 수 있는 달 관측, 보기만 해도 신기한 서커스 문화 행사 등 명절 맞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별 개시일에 따라 서울의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에서 사전 안내하며, 대부분은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세 대비 인원 밀집도를 고려하여 야외 현장에서 자유 놀이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한 사전 접수를 통한 전통놀이 키트 배부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공원 방문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간 힘들었던 시민들이 공원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찾아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