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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세계유산협약 50주년 기념 유산해석 온라인 강연·토론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주관, 8~11월 중 총 5회 온라인 생중계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문화재청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영문약칭 WHIPIC)는 8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2회의 화상토론회(1·5회차)와 3회의 온라인 강연(2·3·4회차) 등 총 5회차에 걸쳐 ‘2022 WHIPIC 세계유산해석 온라인 강연·화상토론회(웨비나)’를 개최한다.


1972년 유네스코는 세계유산협약을 채택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194개국이 가입하여 인류 공동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유산협약이 채택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행사는 ‘간극 잇기 : 세계유산협약의 50년’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세계유산협약이 간과해왔던 영역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유산 해석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 1월, 유네스코 카테고리 2기관으로 공식 설립된 국제센터는 2020년부터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의 이해 온라인 강연시리즈’ 및 ‘세계유산 해석 화상토론회(웨비나) : 하나의 유산 서로 다른 기억’을 운영하며 세계유산이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세계유산 해석․설명의 중요성과 다양한 역할에 대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해왔다.


8월 25일 오후 4시(한국시간) 개최되는 첫 화상토론회에서는 수아이부 바리수(아프리카세계유산기금 사무총장), 케리메 다니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해석과설명국제과학위원회 사무국장), 하이파 아브달하임(Our World Heritage 자문위원), 미레이 하살턴 워신스키(바레인 문화유산청 유네스코 담당관)가 참석하여 세계유산협약의 지난 50년과 현안, 유산 해석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 세계유산협약의 이행 과정에 있어 간극이 벌어졌던 자연과 문화(9월 16일, 2회차), ▲ 전문가와 대중(9월 29일, 3회차), ▲ 유·무형 유산과 기록유산(10월 13일, 4회차)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 마지막 회차(11월 3일 화상토론회, 5회차)에서는 ▲ ‘세계유산 정책 내의 유산해석의 방향’을 주제로 토의됐던 내용을 종합하면서 화상토론회로 마무리한다.


2022 WHIPIC 세계유산해석 온라인 강연·화상토론회는 국제센터의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행사 이후 국제센터 유튜브를 통해 국·영문 자막이 포함된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유산협약의 이행 범위 내에서 유산 해석과 유산 설명에 대한 다양한 학제적 관점을 제시하고, 이를 상호 연계하여 세계유산의 의미 및 가치와 이해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