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익산시, 전통문화의 신명과 흥 ‘선사’

오는 25일 보석박물관 칠선녀광장에서 제17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개최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익산시는 제17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오는 25일 오후 1시에 보석박물관 칠선녀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농악 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등 전통문화의 신명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농악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전승 과정에서 지역의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하여 지역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들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남성적이고 군악적인 기예가 뛰어난 진주삼천포농악, 쇠가락이 맺고 끊음이 분명하여 가락이 힘차고 씩씩한 임실필봉농악, 농경 생활을 흉내 내어 재현하는 모습이 많은 강릉농악,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된 이리농악 등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단체들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격 있는 무형문화의 도시로서 익산시의 위상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악은 인류의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고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의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